보문호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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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호 바라보며
창가에 턱을 괴고 맥 없이 바라보며
수면 위 빗방울을 하나 둘 세어보네
멈춰진 오리 유람선
하오에 졸고 있고
다정한 차 한 잔을 향기로 저어 보고
수면 위 새떼들이 아득히 흩어질 때
잎새의 초여름 빛이
눈이 부셔 그립다
길가에 푸른 녹음 여름은 짙어지고
한사코 매달리는 세월은 그네 되어
사연을 너울대는 곳
보문호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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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사연을 너울대는 곳
보문호 창가에" 머무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보문호 벚꽃이 눈처럼 흩날릴때
물가에 앉아 행복했었지예
동그라미 그리는 빗방울 쪼맨 그리다 말았어면요
오늘도 행복하신 하루 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뻐근하면 한 번씩 보문호 **벅스로 차마시러
다녀 옵니다
벚꽃길을 산책하기도 하지요
우깁니다,출사길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