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늘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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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늘어지고
개나리 두어 줄기 만개한 꽃을 달고
햇살에 게슴츠레 그이를 생각하네
꽃잎에 노란 기억이
촘촘히 박혀 있고
소박한 그 모습이 볼 수록 부끄러워
개나리 담장 넘어 손편지 던져 놓고
밤 새운 노란 마음이
총총히 피어났지
꽃잎은 흐드러져 시간은 가라앉고
늘어진 가지에는 꿈마저 사라졌네
노랗게 타는 시간을
맥없이 잡고있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봄이 가득합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담장넘어 손편지~
두볼이 불그레 해집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노란개나리 꽃잎열듯 기운 내시길예~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