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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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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2회 작성일 23-01-23 06:47

본문

​막내 동생 




어릴 때 순둥이로 눈빛도 서글해서

온 가족 사랑 받던 육 남매 막내였지

넷 자매 끝에 태어난

울 엄마 보배였네


맏이인 나에게는 자식과 같은 존재

하많은 지청구도 말 없이 미소졌지

회갑의 언저리에서

노을길 함께 섰네


동기 간 옛정이라 지팡이 되어주고

든든한 언덕이라 여정도 풍요롭다

새 봄엔 막내 데리고

산소나 다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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