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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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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9회 작성일 22-12-09 08:22

본문

인연의 끝

우연히 둘이 만나 나란히 꿈을 꾸고

초원의 빛이 되어 영원을 약속했네

마음 속 플라타나스

저리도 푸르른데

삶이란 고행길을 외길로 살아왔고

깊어진 주름에는 켜켜이 쌓인 얘기

마지막 잎새 하나가

저리도 외로운데

봄날로 돌아가면 옛처럼 꽃피울까

남은 정 소복소복 꿈처럼 쌓여갈까

삭풍에 우는 가슴이

메말라 터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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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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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12-09 18:04

머물러 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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