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당(二樂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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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당(二樂堂)
사백 년 마을에는 한발旱浡이 몇 해 였나
마을엔 한 홉 기를 물조차 없었더라
만물이 다 타 죽으니
민심도 애가 타고
지팡이 하나 들고 몇 달을 헤매였나
기막힌 천우신조 지팡이 꽂은 자리
물길이 용솟음치니
온 동네가 울었네
가뭄이 해갈 되니 마을엔 웃음 피고
선조님 어진 덕행 후대에 알리고져
물위에 돌기둥 세워
사백 년을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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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머물러 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소슬바위님의 댓글

계보몽 선생님께 한가지 여쭙습니다
혹여 이요당이라 하시면
(박연) 아악의 1인자를 말씀하시는것
인지요?
답변 듣고싶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안녕하세요, 첨 뵙겠습니다
이요당은 저희 직계 13대 선조께서 400년 전
조선 후기 현종 때 마을의 가믐을 해갈 시킨 기념으로
마을 사람들이 지은 정자의 堂號입니다
인터넷으로 많이 알려져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죠
청소와 관리하느라 느지막에 소일거리로도 과합니다 ㅎ
어쩝니까, 제 소임인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