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3/4/3/4조 가사 > 시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시조

HOME

창작의 향기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3/4/3/4조 가사

페이지 정보

작성자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3회 작성일 22-07-17 17:00

본문

悔心哭/초암

스무 살 되던 그 해 그대를 만나던 날
새카만 눈동자의 앵두 빛 붉은 입술
홍조 띤 그대 얼굴 내 눈에 담았을 때
가슴이 설레었고 심장이 퍼덕이며
기쁨이 벅차올라 웃음만 나왔었어
허공을 짚은 발은 날개가 달렸는지
훠얼훨 날아올라 구름을 탄 것 같고
황홀한 희열 속에 빠져든 무아지경
내 나이 스물여덟 그대는 스물다섯
우리는 하나 되어 숙식을 같이했고
오십 년 지난 오늘 그대를 바라보니
머리는 희끗희끗 얼굴엔 주름졌고
거울에 비친 나는 왜 이리 늙었는가
아직은 청춘이라 큰소리 쳐보지만
온몸이 욱신대는 고장 난 신체이니
황혼의 늦사랑을 휠체어 신세 질까
두렵고 두려워서 후회가 막 급이라
이제 사 정신 차려 몸보신 하려 하니
첫 걸음 두 발자국 힘들기 짝이 없네
어즈버 청춘 시절이 그립기만 하여라.

추천2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7-18 07:04

머물러 봅니다.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300	시집가는 딸에게 댓글+ 1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8-12
7299	까치부부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8-12
7298	사는 것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	08-11
7297	무량사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8-10
7296	물꿩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8-09
7295	8월에는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	08-08
7294	배롱화의 계절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8-07
7293	잠자리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8-06
7292	칠월칠석 댓글+ 4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1	08-05
7291	어떤 설움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	1	08-05
7290	상사바위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	08-04
7289	마애불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	0	08-03
7288	감실사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8-02
7287	만남의연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2	08-01
7286	꽃 보고 한 수 짓고/ 초암 댓글+ 1개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	0	07-31
7285	촛불 같은 삶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07-24
7284	所望歌 댓글+ 1개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22
열람중	3/4/3/4조 가사 댓글+ 1개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2	07-17
7282	수국의 계절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1	07-16
7281	산정(山顶)에 서면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7-15
7280	온(溫)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7-14
7279	저버린 저 연꽃은 댓글+ 1개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7-13
7278	방안퉁수 댓글+ 1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7-11
7277	고택(古宅) 댓글+ 1개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2	07-09
7276	일하는 즐거움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	07-04
7275	칠십년 세월 댓글+ 1개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2	06-30
7274	보릿고개 댓글+ 4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	06-28
7273	인사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6-24
7272	산청 황매산 철쭉축제 댓글+ 4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1	06-20
7271	아카시아 꽃 댓글+ 4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	06-14
7270	아이 봐주기 4 댓글+ 2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	06-10
7269	아이 봐주기 3 댓글+ 3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6-09
7268	아이 봐주기 2 댓글+ 4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6-08
7267	아이 봐주기 댓글+ 1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	06-07
7266	하루가 소중함은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1	06-06
7265	6월 산야의 당부 댓글+ 3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6-06
7264	금붕어 댓글+ 3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6-02
7263	처음가보는 길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0	06-02
7262	아이리스(붓꽃) 핀 들녘에서 댓글+ 3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1	05-30
7261	장미 댓글+ 3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	05-30
7260	새로운 삶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	05-29
7259	붓꽃 댓글+ 1개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	05-25
7258	생명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	0	05-25
7257	부부의 날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5-23
7256	5월 신록의 숲에서 댓글+ 2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2	05-23
7255	일 하기 싫은 오후에 댓글+ 3개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5-21
7254	그리움의 꽃 댓글+ 2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2	05-20
7253	인생 삶 별것 없더라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2	05-19
7252	민들레 홀씨 하나-2 댓글+ 1개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2	05-17
7251	어느 스님의 법문 댓글+ 2개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2	05-15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