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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나무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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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2회 작성일 25-05-09 04:55

본문

​쌀나무 바라보며 




허기진 보릿고개 주린 배 움켜잡고 

밑 바닥 그어댔던 울었던 어린날에

정지간 부지갱이는

맥없이 주저 앉고


반 되박 꾸어온 쌀 하얗게 밥을 지어

고봉에 담은 쌀밥 아이들 다 퍼주고 

울어매 놋숟갈에는

누릉지만 긁더라


천지가 쌀밥인데 울어매 어디 갔나

지천에 밥풀떼기 아까워 어찌할고

부뚜막 서러운 한숨

그리운 쌀나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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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세대는 배 고프다는 의미가 그렇게 절실 하지는 않았지예
먹기 싫어서 배가 고팠지 없어서 배 고픈 세대는 아니니까예~
그래도 형제들 7~8남매 되는 친구들 집에 가 보면  밥이 항상 모자라서
꼬맹이들 숟가락 물고 앉은 미련 남은 밥상 풍경을 가끔 보고는 했지예...
농사는 뼈 빠지게 지어 가지고 왜놈들 한테 지주들 한테 다 뺏기고
허기지는 농민들 이야기는 들을때 마다 가슴 아픈 恨스러운 이야기 이지예~

땅에 뒹구는 이팝꽃
하나 하나 흩어지니 왜 쌀 꽃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예

하얀 쌀밥 제대로 실컷 못 드시고 떠난 옛님들 생각나는 계절이 이팝꽃 피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 배고픈 시절이 있었습니다
불과 한 세대 전인데 먼 옛날 얘기 같기도 하네요
이곳은 시내 전체가 쌀나무꽃으로 탐스럽습니다
소복히 담은 고봉밥처럼 숭어리숭어리가 흰쌀밥처럼 먹음직 스럽기도 합니다

진종일 비가 내렸는데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네요
이 비 그치면 녹음은 더 짙어지겠지요
행복한 봄날 이어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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