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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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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6회 작성일 21-11-0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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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굴뚝에서 타래타래 올라가는 회색연기

더운 국밥 그립고 유년의 깃발 손짓하는

꿈 상자 뚜껑을 열고 옛 바다에 투신했다

내 고향은 경북 문경 산양면 부암리

부자 부바위 암으로 바위 많은 비조산 품

굳건한 소나무 팔뚝 결곧은 기상氣像도 있다

어머니는 장독대 위 말간 물 얹어놓고

두 손 모아잡고 간절한 기도 올리시면

겹쌓인 퇴적층 뚫고 빛 새어드는 소리

옆 산 산허리에 누워계신 아버지도

흙무덤 가르고 나와 족보를 세우시고

사랑채 약장을 열고 감초 꺼내 씹으셨다

세상 끝 어디를 가도 내 유년 시절 있어

실낱같은 끄나풀로 연필심 꾹꾹 눌러

밤마다 일기 쓰는 일 별 하나를 잉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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