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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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5회 작성일 23-12-25 04:37본문
밤낚시
낚시줄 던져 놓고 베개에 밤을 묻어
고요한 잠 하나를 망연히 기다린다
오는 잠 가는 잠들이
끝도 없이 다투고
어쩌다 꼬리 잡힌 잠 하나 버둥대고
낚시줄 올려보니 흔적도 없는 잠에
긴 강에 뒤척이는 밤
또렷해진 찌 하나
용케도 걸려들어 한잠에 빠진대도
씹어도 씹는 밤이 뭘 그리 맛있는지
하얗게 갈린 새벽이
눈두덩에 무겁다
추천1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갈린 새벽이
눈두덩에 무겁"습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아님도 가는 해 잘 마무리 하시고
갑진년 새해에는 더욱 더 평안한 한 해
되시길 기원 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