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당(二樂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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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당(二樂堂)
무심코 들춰 보는 썩어진 기왓장에
한사코 매달리는 기억이 숨어 있다
먼저 간 바람의 애환
켜켜이 쌓여 있고
축대에 쌓인 돌들 눈물이 배어 있고
연화석 쌓은 정성 오백 년 이윽하니
영원한 마음의 본향
마루에 걸터 앉네
퇴색한 편액마다 전설은 살아나고
말타고 내려보는 호수는 절경이라
물 위에 비치는 선경
마음의 고향일세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물 위에 비치는 선경
마음의 고향"입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이요당(二樂堂)
그때는 무심코 지나 왔던곳
지금은 계보몽님이 계시니 다시 한번 살째기 다녀오고 으네예~ ㅎ
세월의 情이 흐르고 역사가 함께 하는 자부심
얼마나 마음이 든든 하시면서 한편 지나가는 세월이 야속 할까예~!
봄날 많이 행복하셨어면 좋겠습니다
경주의 봄날은 다른곳 하고는 다른 멋이 있고 맛이 있으니까예~
계보몽님의 댓글

어제는 문화재 돌봄이랑 마루청소를 했네요
천정에 후투티가 둥지를 틀어 바닥이 난리도 아닙니다 ㅎ
저 무엄하고 아름다운 새를 쫓아내어야 하는지 그냥 두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이제는 문화재등록이 되어 안심입니다
수시로 들러 점검을 해주거던요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