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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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고향
천만금 보석들을 한 아름 얼싸안고
금관을 쓰고 앉아 금방석 어험대도
산 곱고 물 맑은 고향
본향으로 오너라
골목에 싸움박질 처절한 담장길에
뛰놀던 아이들의 그리운 고함 따라
친구야 구부정해도
고향으로 오너라
허욕에 살들말고 조금씩 내려 놓고
가벼운 인생살이 고향은 품어주니
황혼에 황발 날리며
해걸음에 오너라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산 곱고 물 맑은 고향
본향으로" 가고 싶습니다.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그렇지예~
사회은퇴하시고 조용히 지낼수 있는 본향이 있다는게 세상에서 제일 부자 인것 같아예
각자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럽고
매연 투성인 대도시의 생활 멀쩡한 사람도 병들게 합니다
어릴적 고무줄 놀이, 깡통차기, 술래잡기, 땅에 금 그어,놓고 깨기발 뛰던 8자 놀이....
그때는 자연 친화적인것들만 있어도 친구들과 몇 시간 거뜬이 놀았는데예...
굽은 소나무가 고향 지킨다는 말을 이제는 확실히 이애가 되어갑니다
그런 고향도 없는 어중간한 도시인의 한사람으로써
제일 부러운게 고향집이 있는 사람들 입니다
밤으로 달려가는 시간 입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고 쉬엄 하신 시간 편안 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이제 귀향 3년차이지만 이따금 오르는 서울은 제 살 곳이 못 되는 것 같아요
그토록 오래 살아 온 서울이지만 정이 가질 않테요 촌놈은 촌놈인가 봅니다
아내만 서울 한 달 살이가 지속 됩니다
옛날 골목길에서 놀던 놀이가 정겹습니다
이제 구부러진 고목이 되어 고향을 지키고 있습니다만
이따금 들리는 친구들이 그렇게 정겹더군요
요즘은 격일로 대구를 다니느라 매일 녹초가 됩니다
유림계 때문이지요 노인이 되어 돌아와보니 이외로
위사람들이 했던일이 많더군요
그 걸 받아서 이행하는 중입니다
여행삼아 다니지만 백수의 소일거리로 그냥 즐겨 다닙니다
감사합니다 정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