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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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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73회 작성일 25-04-25 06:05

본문

​노파 




손수레 밀고 오는 저 이는 누구인가

어디서 본 듯하나 도대체 가물하고

반가워 손사래치는

불청객 수상하다


손에 든 한과 봉지 그리도 무거운지

눈앞에 던져 놓고 숨소리 모으는데

백발의 선그라스는

그제야 안심한다


그젠가 연못 돌며 소지왕 전설 듣고

못에서 글이 나온 서출지 알았다며

고마운 마음 하나로

황발을 찾아왔네


평상에 앉은 봄이 나절은 길어지고

인생사 주고 받는 세월은 멀고 머네

나그네 귀밑머리가

추억에 날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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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출지 내력을 듣고 오신 세월에 진 허리 굽은 할머니~
아주 멋쟁이 시네예~
관심있으니 그 문장이 반가웠겠고예
빈손으로 아니오시고 과자 한봉지 情을 들고 오신~
대화를 많이 해야 좋다지만
그것도 뜻이 맞고 관심이 같은 대화가 좋겠지예~
평상에 앉으신 두분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이는~~~~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지에서 건너 마을로 스며들어 온 노파랄까 멋쟁이 할머니랄까
수시로 시골이 신기한 듯 선그라스를 치켜올리며 마을을 돌아댕깁니다 ㅎ
또래 같기도 하고 누님 같기도 해서 느낌대로 주고 받는 대화,
목적 없는 대화가 영판 노인입니다

한낮이면 마을 어귀 평상에 북적이는 노인들, 늙으면 양기가 입으로 모이느 것 맞구요 ㅎ
감사합니다 정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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