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21-08-10 05:38

본문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소나기 스친 하늘에 젖은 목숨 걸려있다

여원어깨 내 걸고 온 몸 말리는 오후

수척한 영혼도 아파 울대 목 세우고

코로나 짓밟고 간 길섶 들풀 질경이도

꿰맨 상처 덧나지 않게 손 등을 문지르며

옷섶을 여미고 섰다 뒤쳐진 날 옭아 맨 다

길바닥에 뒹구는 빛바랜 푸른 꿈

눅눅한 바람결에 퍼덕이는 몰골들이

멍든 터 설움을 삼켜 벼랑길 오르고 있다

어둠을 깨물다가 지쳐있는 노숙자께

한 가닥 햇살들이 빛살처럼 쏟아지길

엎디어 포복匍匐이지만 불씨 한 톨 키웠다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8,600건 41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600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1 08-23
6599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2 08-23
6598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1 08-22
6597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 08-22
659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2 08-22
6595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1 08-21
6594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3 08-21
6593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 08-20
6592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8-20
659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 08-20
6590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3 08-20
6589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 08-19
6588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8-19
6587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1 1 08-19
658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2 2 08-18
6585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08-18
658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2 08-18
658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 08-18
6582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1 08-17
6581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3 08-17
6580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16
6579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2 08-16
657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 08-15
6577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 0 08-15
657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 1 08-15
6575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2 08-14
6574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 08-14
657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2 08-14
657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2 08-14
657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 2 08-13
657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2 08-13
6569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1 08-13
6568
굼벵이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 08-13
656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2 08-12
6566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 08-12
6565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2 08-12
656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 08-11
6563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 08-11
6562
뿌리 댓글+ 1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2 08-11
656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2 08-11
656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2 08-10
655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2 08-10
655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2 08-10
열람중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1 08-10
655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2 08-10
6555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1 08-09
6554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2 08-09
6553 독도사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1 08-08
655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2 08-08
655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