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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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화염의 붉은 혀가 산야를 쓸어가고
첩첩이 쌓인 세월 불티로 사라진다
무모한 인간의 행위
통곡처럼 타는데
봄빛은 어디가고 절망한 골짜기엔
고사리 어린 손은 꿈처럼 사라졌네
잿더미 어루만지며
새봄을 꿈꾸는가
태백의 피눈물이 지리산 허리안고
울주의 진달래가 붉은 피 흘리는 봄
화마의 등고선에서
봄꿈은 어디 갔나
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눈물 납니다~
슬프고 화나고 걱정스럽고~
분홍 진달래가 봄아씨 치마자락을 펼칠것인데~
다람쥐 사슴 고니 ~~~~등등
작은 짐승들의 영혼은 어쩌라고예~
사람도 쓰러지는판에 그깟 작은 짐승들~
그러지 말았어면 좋겠어예~
원래 그들이 주인 이었지예 산속은~
어리석은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된 산불~
통탄 스럽습니다~
계보몽님 ~
털고 일어나셨네예~
너무나 다행이고예 반갑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봄비가 마당을 촉촉히 적셨습니다
火魔가 지나간뒤 새싹이 나듯 활짝 피어나시길예~
계보몽님의 댓글

아침 방송에도 아직 불길이 잡히지 읺았네요
홍수 같은 비가 쏟아졌으면 좋으련만,,,약간의 비라니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만물이 소각되는 봄, 세월이 하수상해서 앞이 캄캄합니다
하루 편안하시길 빕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대형산불에 마음을 졸입니다
모든 국민이 걱정이 많습니다
시시때때로 방송 뉴스 보면서
어떻게 하나 그토록 바랐던 비는
기대치 못 미치고 여기도 가랑비 도로가
젖을 만큼만 왔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조금 온다고 하니 제발제발
산불에 도움이 되는 만큼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계보몽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계보몽님의 댓글의 댓글

화마가 전국을 휩쓸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곳은 밤새 비가 내려 해갈이 된 듯 합니다만 안동지역은
비가 많이 모자라는 듯 합니다
하루 속히 산불이 마무리 되기를 빌어 봅니다
들향기님 건강한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화마의 등고선에서
봄꿈은 어디 갔"을까요?
鴻光님의 댓글

화마의
형상 얼굴
세상에 몹쓸 것을
인간은
잘살려고
노력은 했건마는
자연의 힘을 더욱 더
보살펴주시기를...
계보몽님의 댓글

화마에 휩쓸려 사라져 가는 수 많은 산짐승들이
더욱더 안타깝습니다
인재라고 하니 사람들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건안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