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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冥福)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9회 작성일 25-02-03 06:02

본문

​명복(​冥福)




오는 듯 가는 것은 바람만 아니더라

하늘에 구름 가듯 그렇게 가는 것을

시름에 젖은 옷고름

눈시울에 젖는데


산 닮아 인자하고 물 닮은 현모양처

귀하던 그 세월이 저 하늘 별이 됐네

외로이 우는 외아들

갈피를 잃었구나


님 실은 검은 수레 분하고 원통해서

한 많은 소풍길에 조화도 앞서 우네

홀연히 사라진 어제

오늘에야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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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물가에아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물가에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닯은 한 生이 떠나셨습니다
이것저것 못해드린 외아드님
마음 아프고 속 상하시겠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잘 떠나신것 인지도예
하늘 세상에선 아픔이 없이. 편안 하셨어면예~
춘자 할머님 명복을 비옵니다~

계보몽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계보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삭막한 세월처럼 아침바람이 찹습니다
어제 있엇던 일이 오늘 아침 저러이 빛나는 태양처럼
아무일 없는 듯 무심합니다
사람은 가도 햇살은 맑습니다
페가의 대문은 말이 없고 세월은 또 그렇게 아무일 없이 흘러갑니다

편안한 하루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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