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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아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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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 20-07-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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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슬아치 사람들/松岩 李周燦


                  나라를 이끌어갈 여야당 어르신들

                  국정은 뒷전이고 허구한 날 싸움질만

                  양당이

                  권력다툼에

                  나라꼴은 어쩔꼬


                  서로가 양보하고 협조하는 배려 속에

                  국민을 보살피매 성실하게 일해야지

                  녹봉만

                  받아 챙기는

                  벼슬아치 아닐런가   








                                    맹사성과 공당 이야기


                          맹사성은 충청도 아산 사람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다


                          정승의 자리에서도 관용 거마 마다하고

                          허름한 옷 입고 검은 소를 타고 다녔으니

                          말하자면 기사딸린 승용차를 타지 않았다 


                          어느 날 길을 가다 정자에서 잠시 쉬는데

                          웬 젊은 선비가 안에서 자리잡고 앉았다가

                          맹사성이 촌로인 줄 알고 공당놀이 하자고


                          맹사성이 먼저

                         "그대는 어딜 가는 공?

                          벼슬 구하러 간당

                          어떤 벼슬인공?

                          녹사 시험보러 간당.."

                          그렇게 가볍게 시 한 수를 주고 받고 헤어졌다


                          그 후 젊은이는 한양을 올라와 녹사시험 치르고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 중에서 한 분이 "어떠한공?"

                          묻길래 깜짝 놀라 쳐다보니 전 그 노인이 정승이라


                          그래서 얼떨결에 당황해서 한 말이 "죽어지어당"

                         "지나가는 개 한테도 배우니라, 사람은 공손해야

                          그것만 알면 붙여주겠"당 하여 녹사시험에 합격해


                          우연히 비오는 날 정자에서 장난으로 한 공당놀이가

                          아끼는 제자처럼 평생 이어가는 좋은 인연 맺었다니

                          사람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진솔되고 겸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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