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에 앉아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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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새봄 왔다 좋아라 했는데
화창한 너울 벗고 찬란한 햇살 익어
들판에 열꽃피어나 푸른강도 녹누나
꽃비가 강물위로 둥둥 떠 표류하듯'
우리내 인생 또한 떠도는 나그네 길
삶이란 다 그런거라 한숨섞고 있는가
젊은 날 푸름으로 뜬 구름 잡지 않고
묵묵히 올곧게만 달려 온 인생살이
지금 껏 하늘향기만 휘날리고 싶기에
끝까지 내님의 손 붙잡고 기쁨으로
당당히 강물처럼 가고 있는 중이나
연어가 어머니의 강 향해 가듯 가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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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이십 년 그 이상을 타향의 하늘아래
조국을 가슴속에 그리워 하는 맘에
지금 껏 살고있으나 검은머리 파 뿌리
젊은날 방황 않고 뜬구름 잡지 않고
묵묵히 올곧게만 달리어 감사한 맘
하늘빛 향그럼속에 종착역이 보이우
끝까지 내님의 손 붙잡고 기쁨으로
당당히 강물처럼 가고 있는 중이나
연어가 어머니강에 다시 갈 때 이외다
=======댓글 전문=========
댓글로 올린 연시조 재구성하여
[강가에 앉아서]로 올려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