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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함성/은파--[P]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20-04-10 16:17

본문

봄의 함성/은파 오애숙

겹겹이 담 쌓아논 심연에 물고트는
새봄의 향그러움 조였던 숨통사이
새론 장 화알짝 열고 살랑이는 봄일세

수난의 봄속에서 5월을 향한 봄이
당당히 맞서려고 코로나 노려 보며
온누리 황금너울로 쫓아내려 하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우쭐한 봄이지만
깊어진 봄의 향기 따사론 햇살사이
내세상 되었노라고 고함치고 있누나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봄물결의 노래속에
봄이 벚꽃 향그럼속에
익어가고 있네요

기나긴 겨울 동안
겹겹이 쌓아 올렸던 담
높은 줄 몰랐는데

봄햇살 익어가며
스르륵 처마 밑  고드름
녹아내리듯 녹는 맘

심연에 물고트는
새봄의 향그러움 속에
조였던 숨통사이

새론 창 활짝 열고
하늬바람이 살폿하게
살랑이는 봄일세

수난의 봄속에서
5월 향해 깊어가는 봄
당당히 맞서네

코로나 노려 보며
온누리 황금너울 쓰고
쫓아내려 힘쓰니

코로나 바이러스
우쭐해 있는 사월이나
깊어진 봄의 향기

따사론 햇살사이
내세상 되었노라고
고함치고 있어

감사의 노래가
가슴에 꽃 웃음치며
피어 다행 입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로 시와 연시조 재구성 해 올립니다.
============================
봄의 함성/은파 오애숙


기나긴 겨울 동안
겹겹 쌓아 올려 놓은 담
그리 높은 줄 몰랐었는데
스르륵 처마 밑 고드름
봄햇살 금빛 물살 속에
녹아내리듯 녹는 맘

삶과 죽음 사이에
조여들었던 숨통 사이
새봄의 향그런 물결이
심연에 물고 틀고서
하늬바람 살폿하게
살랑이는 따사롬

수난의 봄속에서
5월 향해 깊어가는 봄
코로나 19  노려 보면서
당당히 맞서 보기 위해
온누리 황금너울 쓰고
쫓아내련 봄의 함성

코로나 바이러스
하늘 높이 땅 넓힐 기세
잔인한 사월 만들었으나
금빛 햇살 깊어진 봄향기
자 내 세상 만들었노라
고함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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