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정원-이 아침(시어 나래 펼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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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시어 나래 펼치면)/은파
이 아침
촉촉하게
가슴에 시어 하나
풀잎에 맺혀있는
함초론 이슬처럼
봄햇살 내 가슴속에
솨랄라이
물결쳐
소소한
감성 하나
마음 밭 떨어지면
곰삭혀 싹이 돋아
한 송이 시 빚여 내
그 향기온누리 속에
행복나래
펼치리'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정통 [연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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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만 변형 시켜 올려 조금
색다르게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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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 노트로 [연시조]로 재 구성하여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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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정원/은파 오애숙
이른 아침
시인의 정원에선
봄 햇살 솨랄라이 가아득
부푼 꿈 가슴에 슬어서
나래 활짝 펼칠 때에
기쁨 되리니
기쁨이 맘속에서
화알짝 웃음꽃 피워
그게 행복 나래 되어 온세상
다 갖은 한 마리 새가 되어
온누리 생명찬 노래로
희망꽃 피우리
삶속에 향그러움
휘이얼 날개쳐 가리니
세상사 모든 게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자절의 늪에서
헤어 날 올 수 없다해도
다시 일어 서리라
설령 날개 쭉지
한 쪽 펼 칠 수 없게 되어도
식지 않는 열망으로 가슴 속에
가아득 품은 것 하나 하나를
나래 활짝 펼쳐 가리라
조금 늦춰 진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