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은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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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까마귀가 나는 밀밭사이에서/은파 오애숙
별안간 닥치리란 미래의 불투명함
황금빛 물결속에 생명참 꿈틀꿈틀
오로지 삶의 충실함 그려넣은 캔버스
온누리 황금들판 사투의 물결 속에
반 고흐 늘 가난에 허덕인 삶이지만
삶속의 그 희로애락 날개 펼친 캔퍼스
최악의 상황에도 그토록 갈망했던
불멸 속 황금물결 심연에 일렁인 맘
반 고흐 삶과 주검의 사투서 핀 걸작품
생명참 향한 의지 그 투쟁 승리깃발
삶속에 피어나는 향그런 날개련만
늘 삶이 서툴게 핀 후 휘날리어 오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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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봄햇살 눈부시게 펼치는 봄입니다.
온누리 희망참의 날개로 피어나는데
잠시 멈춰서 회도는 마음에 불투명한
미래가 가슴으로 휩싸여 오고 있네요.
마치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라는 걸작품
빈세트 반고호 작품이 엄습하여 스미듯
코로나 19 바이러스 난데 없는 까마귀로
둔갑해 온누리 주검의 골짝 만들고 있듯
사막의 한가운데 놓인 맘속 황망함처럼
마음 다 잡고서 춘삼월 중턱에서 휘이얼
나래 화알짝 펴 보는 마음속의 희망참에
노래 힘껏 불려 보려는 데 숨막힌 사건들
잿빛으로 온누리에 물들여 숨 조이기에
두 손 모두어 구원의 손길 바라보는 맘속
희망의 너울 쓰고 푸른꿈 품고 달려봐요
멀고 험한 가시밭 돌짝길이 놓여 있어도
봄날의 금싸리기 가슴에 기 받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