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의 연가----[P] > 시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조

  • HOME
  • 창작의 향기
  • 시조

(운영자 : 정민기) 

 ☞ 舊. 시조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해당작가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춘삼월의 연가----[P]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92회 작성일 20-02-26 01:57

본문

춘삼월/은파




삭막한 대지 위에 연초록 출렁이는 

그대의 함성속에 기나긴 어두움이

생명찬 향그럼속에 희망의 꽃 피누나


온누리 연초록빛 대지에 물결칠 때

기나긴 동면에서 깨어나 일어나라

무거운 거적 던지라 빛의 향기로구나


해맑은 그대 사랑 내 안에 기쁨 되어

들판의 향기속에 희망 나팔 부르니

춘삼월 환희의 날개 내 속에서 피누나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로 재구성하여 연시조 올립니다

춘삼월/은파

삭막한 대지에
연초록의 물결로
출렁이는 그대

어둠을 뚥고서
빛의 향그럼속에
피어나는 그대

들판의 향기로
희망 나팔 부르는
생명참의 환희

춘삼월의 연초록빛
무거운 거적 던지라
빛으로 찾아온 그대

해맑은 그대 사랑
내안에 기쁨 되어
살포시 속삭이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로 한 송이 시 올려놓습니다.

춘삼월/은파

삭막한 대지 위에
연초록 출렁이는 그대의 함성
생명찬 향그럼속에 긴 어둠 날리고
희망의 꽃 피는 춘삼월입니다

생명참의 연초록빛
대지에 물결칠 때 긴 동면에서
깨어 일어나라고 춘삼월이
큰 나팔 소리로 무거운 거적 던지라
빛의 향기 휘날립니다

해맑은 그대 사랑
내 안에 기쁨 되어 삼월의 들판
향기속에 희망 나팔 부르니
환희의 날개 내 안 가득 휘날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춘삼월 활짝 열였습니다/은파 오애숙


  삼월의 창 입니다. 춘삼월 되니, 공기부터 다릅니다. 사윈들에 연초록 꿈틀거리며 희망을 속삭입니다.
나목에 수액올라 푸르름 자랑하고 새들이 보금자리 만들어 축복의 허니문에 새 꿈이 파라란히 춤을 춰요.

  겨우내 움츠려던 맘 푸른 하늘 속에 내던지는 춘삼월. 칙칙했던 의상, 하늘 거리는 의상으로 나풀거려요.
새봄의 노래에 발을 맞춰 옷장을 뒤져보니. 옷장에는 아직 봄을 맞을 준비가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갑작스런 비보로 정신이 혼미해진 까닭에 봄은 뒷 전에 있던 까닭입니다.허나 다행히 안도의 숨 쉽니다.

  한 달 이상 친정아버님께서 산소호흡기 장착했었지요. 하루하루 생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호흡기를 완전히 제거하시고 식사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봄의 생명력이 아버님께로
전달 된 것 같아 기쁨이 넘칩니다. 요즘에는 간호사들이 병원에 갈 때 마다 "미라클,미라클!!" 외칩니다.

  1월 경에는 산소호흡기 장착한 채 뭔가를 힘들게 말씀하시려 했던 기억. 하여, 볼펜과 노트를 드리니까
2020년 1월 장례식. 1927년 4월 20일생. 오점선 이라고 한자로 적으셨습니다. 아버님 스스로도 죽음이
눈 앞에 왔다는 직감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준비하라는 사인 주셔 몹시 당행했던 기억!...

  하여,신앙의 무기 꺼냈습니다. 허겁지겁 지인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위급한 상황 알려 기도 요청 하였지요.
저 역시 히스기야 왕에게 생명을 연장한 역사적 기록 부여잡았지요. 하지만 식사 못하신 후유증으로 힘드신
모습에 쾌차 되길 기도해야 옳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중보 기도로 가속도 붙어 회복하는 중입니다.

  2년 전에 이생 하직한 친구 아들이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감기 기운 갑자기 심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삼일 만에 세상을 떠났던 기억입니다. 아마도 응급실에서 문제 된 것 아닌가 의구심 생겼던 기억 떨칠 수 없던
기억인데. 아버님 이송시 상의 옷 없이 911구급대원이 얇은 모포 한 장 덮어 이송 시킨게 문제 된 것 같네요.

  이젠 병실 지나치는 분들, 엄지 치켜 들고 미라클! 외치며 입이 귀에 걸려 환한 미소 하고 있습니다. 삼월의
봄바람처럼 언 땅을 기도로 녹여내 아버님의 병환이 호전되었습니다. 넘어져 골절로 입원 할 때, 911 응급시
문제 되어 급성 폐렴 와서 생명에 문제 되었는데 완치되어 다행이지요. 새털처럼 가벼워 날 듯 한 기분입니다.

  춘삼월, 마음의 무거운 짐 날립니다. 삼월이 되면 목련은 잎이 채 나기도 전 앞 다투어 꽃부터 피우며 맵시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곳 LA 가로수 배롱나무에 분홍색물결 출렁입니다. 연초록 잎은 하나도 없고 분홍색 꽃
만개하며새봄이 왔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들도 희망의 꽃 활짝 펴 새 꿈을 삼월속에 나래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춘삼월! 친정 아버님, 퇴원하리라 싶습니다. 퇴원하시려면 찬바람 없이 완연한 봄 와야 뒷 탈 없겠다 싶지만.
춘삼월!! 고목에 핀 꽃을 보며 친정아버님 생각하니. 연초록의 푸르름이 어깨 토닥이며 수고했다고 격려합니다.

Total 8,604건 84 페이지
시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454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0 03-07
445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 03-06
445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 03-06
4451 난그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3-06
4450
유채의 봄 댓글+ 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 03-06
4449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 03-06
444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 03-05
444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3-05
444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 03-05
444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 03-05
444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 03-05
444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3-05
444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 03-04
444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 03-04
4440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3-04
443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0 03-03
443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 03-03
4437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3-03
4436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3-03
4435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3-02
443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 03-02
4433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 03-02
443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 03-01
4431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2 03-01
4430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 03-01
442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 02-29
4428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2-29
442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1 02-29
4426
3월에는/은파 댓글+ 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02-29
4425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1 02-28
442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 02-28
442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2 1 02-28
4422
좀비의 하루 댓글+ 2
취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1 02-28
4421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2-28
4420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 02-27
441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1 02-27
4418
뭣 합니까? 댓글+ 2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9 0 02-27
441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 02-26
441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2-26
441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 02-26
4414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02-26
열람중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1 02-26
4412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1 02-26
4411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 02-25
4410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2-25
440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1 02-25
440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 02-25
4407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1 02-25
4406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1 02-25
440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1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