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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그 해 겨울은 따뜻했습니다)---[P]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0회 작성일 20-02-23 11:11

본문


겨울 연가/은파

 

 

 

 

칼바람 산등성에 휘감겨 들어가고

호롱불 깜박이다 숨죽여 들어 갈 때

별들도 새근새애근 잠이드는 겨울밤

 

새봄은 언제오나 가슴에 한가닥의

희망꽃  피어나는 기다림 옹이되어

자꾸만 사위어가는 가슴속이 시립다

 

봄햇살 살랑일 날 가까워져 올수록

이 아침 커피잔 속 어리는 그 추억들

가슴에 박제된 향기 모락모락 피누나

 

칼바람 휘감기는 한겨울 그대 있어

그 해의 한겨울밤 장작불 맘에 품던

봄날의 장미너울 쓴 그 사랑이 그립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재 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려 놓습니다
==============================

그 해 겨울은 따뜻했습니다 (겨울 연가)/은파


새봄은
언제오련가 가슴에 한가닥의
희망꽃  피어나다 기다림 옹이되어
자꾸만 사위어가는 그해 시립던
그 겨울

칼바람
산등성에 휘감겨 들어가고
호롱불 깜박이다 숨죽여 들어 갈 때
별들도 새근 새애근 잠이들던
그 겨울밤

봄햇살
살랑일 날 가까워져 올수록
이 아침 커피잔 속 어리는 그 추억들
가슴에 박제된 향그럼 모락모락
피누나

칼바람
휘감기던 겨울 그대 날 찾아와
그 해의 겨울이 장작불 맘속에 품어
봄날의 장미너울 쓴 사랑으로
타올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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