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P]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
은파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엔 늘 아쉬움
가슴에 물결치니 나 자신 돌아보우
외초론 겨울 나그네 모양새라 싶기에
삶속이 얼기설킷 빗나가 고뇌차도
인생도 열매 맺듯 탐스런 과일처럼
계절이 지나간 길섶 익어가면 좋겠우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노트[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를
재 구성해 연시조로 올려 드립니다.
=========================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엔
늘 아쉬움 가슴에 물결치기에
외초로운 겨울 나그네처럼
축쳐져 있는 이 같아 나 자신
돌아다 보며 점검합니다
삶이 가끔 아수라장에
얼키설킷 어설프게 빗나가
고뇌 스미어 올 때 있었기에
계절 속에 과일 익어 가는 것
바라보며 맘에 새깁니다
나의 일상도 나일 먹으면
알맞게 익어가면 좋겠다 싶어
탐스러움 열매 바라다 보면서
앞마당에 열린 빨간 홍시 보며
나도 익어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