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오시려거든 /은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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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려거든/은파
한동안 잰걸음의 시절도 있었다만
세월이 어찌그리 빠르게 지나가누
내 안에 한섞인 설음 남아 있는 이 심연
그대는 알고 있나 반문을 하고 싶어
겨울이 가기 전에 내 사랑 전하오니
동백꽃 묘혈 되거든 내맘인 줄 알아서
그대가 오시려면 성긴가지 끝에서
연분홍 꽃봉오리 피어나기 그 전에
함박눈 무희 춤사위 사이 속에 오소서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어제 올린 것을 삭제하고 시작 노트를
근거로 연시조로 재 구성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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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려거든/은파
그대여 그대 오시려거든
성긴가지 끝 연분홍 꽃봉오리
망울망울 피어나기 그 전에 속히
함박눈 무희의 춤사위로 오소서
꽃피는 시절도 때가 있고
열매 맺는 시절 다 때가 있어
한동안 잰걸음의 시절도 있었다만
세월 어찌그리 빠르게 지나가는지
그대도 이사실 아시길 바라오
내 안에 한 섞인 그 설움
또아리 틀어 앉아 멍울되어
반문 하고 싶어 이 겨울 가기 전에
내 사랑 전하오니 동백꽃 묘혈되거든
나의 마음 인줄 그리 아시오
문풍지 사이로 나뒹구는
세미한 소리가 나기만 해도
그대 음성 같아 버선발로
뛰어가고 싶구려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 노트를 재 구성하여
수정하면서 연시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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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려거든/은파
꽃피는 시절 때가 있고
열매 맺는 시절 다 때가 있어
한동안 잰걸음의 시절도 있었다만
세월 어찌그리 빠르게 지나가누
내 안에 한 섞인 그 설음
내 안에 또아리 틀어 앉아 있어
그대는 알고 있나 반문 하고 싶어
겨울이 가기전에 내 사랑 전하오니
동백꽃 묘혈되거든 내 맘 인줄 아시오
그대여 그대 오시려거든
성긴가지 끝 연분홍 꽃봉오리
망울망울 피어나기 그 전에 속히
함박눈 무희의 춤사위로 오소서
문풍지 사이로 나뒹구는
세미한 소리가 나기만 해도
그대 음성 같아 버선발로
뛰어가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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