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침묵의 바다야/은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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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침묵의 바다야/은파 오애숙
비애의 폭풍 잦은 칠흑의 어둠으로
한순간 삼켜버린 잔혹한 너 침묵아
오늘도 통곡하다가 널부러져 있누나
통곡에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들을
뒤돌아 외면한 채 맘 문 열지 않고서
폭풍을 무기삼고서 애간장을 태우누
거대한 무덤더미 가슴에 품어안고
어디로 자취감춰 침묵 해 버렸는가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노트[침묵의 바다]/오 애숙
어두움과
비애의 폭풍이 잦아
한순간 삼켜버린
너 침묵의 바다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맘 열리지 않는 침묵의 바다
슬프던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
거대한 무덤 만들어
돌연 침묵 해 버렸네
오늘도
잠잠하련가!
너 침묵의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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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에 쓴 [시작 노트] 발견하여
이곳에 시와 연시조 만들어 올려놓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너 침묵의 바다여/은파 오애숙
너 침묵의 바다여
어두운 칠흑의 바다
비애의 폭풍으로 돌변해
한순간에 삼켜버렸누
너 침묵의 바다여
통곡하다 지쳐버린
어미의 얼굴을 외면한 채
어찌하여 뒤돌아선나
슬픈 노래마저 삼킨채
거센 파도를 무기삼아서
거대한 무덤 만들려고
돌연 침묵 해 버렸나
오늘도 잠잠하련가!
귀를 기울리어 보시구려
어미의 애끓는 소리에
너 침묵의 바다여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침묵의 바다도
많은 사연들과 생각들을 안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아마 그 당시 바다에 군함이
침몰한 사건이 있어서 가슴아파 쓴
시라고 기억이 됩니다요...
시조를 올려 놓으세요
편한 맘으로 예전에 쓰신 방법대로
이곳 시조방에 올려 놓은 방식
장미마마가 썼던 시조가
정석이니 염려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