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중년 / 신광진
모습만 변해가는 감추고 살았어도 뜨거워
냉정하게 돌아서 바라보지 않아도 기댔는데
조금씩 나아가도 차갑게 몰아치는 폭풍우
소용돌이 휘말려 부딪히는 가녀린 날갯짓
수천 번 다짐해도 무너져 쓰러질 듯 품었던
현실 속에 짓눌려 뒤에서도 푸르게 피어난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조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름다운 시조로 시조 방을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도 서정시를 쓰실 때에
정형시로 쓰셔서 시조를 쓰시기에 아주 적합한 분이라
생각했던 바니까요. 은파 예감에는 틀린적 하나도 없었으니요.
앞으로 은파가 시간이 없어 이곳에 자주 들리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이곳을 빛내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젊은 피가 흐르던 때! 중년을 한참 지났기에 [이순역]으로 응수시조를 연시조로 보내 드립니다.
이순역/은파
어제가 중년이라 싶었던 세월인데
어즈버 희끗희끗 밤톨같은 파뿌리
도배해 가는 이순역 감사넘친 삶이누
지나간 세월 시어 잡아 나래 펴기에
오늘도 시간 내어 연시조 써 보는 맘
예전엔 정말로 미처 몰랐었던 일이우
=====================
삶이누----삶일세
일이우----일일세
로 읽으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어떤것으로 써야 할지 아리송합니다
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삶이다 ,삶이네, 삶일세]라고 표현해야 하나
정통 시조인들을 위해서는 [삶이누]라고 해야 할 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현대 시조 쓰시는 분들은
시나 시조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그저 음보를 맞춰 쓸뿐 오히려 음보도
전혀 상관 없는 듯한 시조 쓰고 이것이 현대 시조라고 말합니다
이번에 상을 받을 때 작품 세편 중 한 편은 댓글에 썼던 것을
전혀 시조와 상관 없는 댓글을 추천해 한미문단지에 올려놔서 사실 이게 뭔가
싶었던 기억도 나지만 아마도 시조 활성화를 위한 조치였지 않나 싶었답니다
시조를 쓰실 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쓰는 것은
34
34
34
34
35
43의 형태로 쓰시면 즉석에서 바로
시조가 만들어 집니다.우리 신시인처럼
시 쓰는데 고수인 문인인 경우에는...
3
4
3 4
3
4
3 4
3
5
4 3 으로 하셔도 쉽게 쓸수도 있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엇시조로 쓸 수도 있답니다.
엇시조 의미(종장을 제외한 어는 한 구절이 평시조보다 글자 수가 몇 자 긴 시조)
초장 3 (9자까지 가능) 4 , 3 (9자까지 가능) 4
중장 3 (9자까지 가능) 4 , 3 (9자까지 가능) 4
종장 3 (부동) 5(7자까지) 4(5자까지) 3(4자까지)
--------
제가 알고 있는 범위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사실 시를 정통 시조로 고치는 것이 더 어렵답니다.
오히려 새로 시조를 쓰는 게 더 시간이 절약되고
더 잘 쓸 수 있답니다. 제가 26일에 올린 것 [[제목]]에
표식을 한 것은 우연히 2012년도 5일 동안에 쓴 작품
71편 중 몇 편이 발견되어 어줍쟌은 시 같아 시조로
옮겨 놨습니다.계속 시간을 내서 시조로 옮기렵니다.
생각대로 시를 가지고 시조로 퇴고가 매끄럽게
안 될 수도 있으나 시나 시조는 실제상황(수필)이
아니고 단지 되어 보는 입장으로 쓰는 시라 주제
바꿔져도 상관이 없기에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새해 아름다운 시인님의 시조도 기대해 봅니다.은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