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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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를 향하는 길목에서 문득
은파
나이가 들은 까닭 하루가 버거운지
소슬바람 부는까닭 등따시게 눕고프나
아직은 남의 몫이라 여기는 맘 이누나
가끔은 옛시절의 그림자 나붓낀 맘
적막을 깨우고서 허공을 뚫는 소리
'메밀묵 찹쌀떡 사려' 나일 먹는 징조누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나 허기진 건
주변에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나가는
이생역 이라서인지 사걱 이는 맘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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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요즘도
어쩌다 가끔 한번씩은
메밀묵 찹쌀떡 사려하는 소리를 들었던것 같사옵니다 ...
추억이 묻어나는 시조
잘읽고 가옵니다
님 오늘도 님께
참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휴일 끝까지 잘 보내시옵고
내일은 또 즐거운 하루를 상쾌하고
기분좋게 여시어 핑크빛 달콤 상큼한 사랑안에서
... 행복하게 잘 보내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