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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핀 장미/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84회 작성일 19-11-12 00:30

본문

11월에 핀 장미 보며


은파



뜰에 핀 한송이의 백장미 지난밤에

무서리 맞았을것 같은 맘 그 아픔이

물결쳐 가슴에 스민 애달픔의 늦가을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만 받았는데

어여뿐 그 장미꽃 시기를 놓친 까닭

누구도 외면하기에 날 유추해 보누나


젊음도 한 때인가 낭만의 홍빛 물결

내 언제 그런 마음 있었나 반문하듯

딴 세상 운둔 생활속 글쓰기만 하누나


추천2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늦가을 매지구름 덮쳐와
아무도 내다 보지 않는 뜰
백장이 한 송이가 고옵게
피었으나 그누구도 간심 밖

그저 갈바람에 이러저리
상처만 입어 수척한 백장미
화려한 새봄에 피어났으면
금의환향 받았을 것이련만

뒤 늦게 아무도 내다보지
않는 뜰에 펴 울고있는가
가여운 마음 아직도 있는데
어이해 정원사 이마저 없앴누

아쉬움 가득한 마음속에서
새해는 붉은장미 심으리라
정성 껏 물 주며 사랑의 기
그 기 받아 젊음 유지하고파누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저도 어제 산책하다
 초등학교 울타리에 한 송이 핀
장미를 보았는데 살짝 가까이 다가가
맡아보니 향기가 하나도 없었사옵니다

저번에 홍장미는 그래도 은은한 향기가
조금 났사온데 ... 아마도 제철에 피지 않아서
그런거라 사려되옵니다

님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 5월에 핀
 상큼한 장미들을 상상하면서
그윽하고 은은하게
잘 보내기로 해요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마음으로 핀 장미는
더 아름답고 멋지죠 삶의 향기로
휘날리까요. 우리 장미공주님!

5월의 백장미로 연시조 빚여
올려 놔 놓을 게요 우리 장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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