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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8회 작성일 19-10-30 17:20

본문

그리움/은파 오애숙



예전엔 몰랐어라 산세의 그 수려함

귀중한 것인지를 산쑥국 깊은 산속

메아리 치던 그때가 그리워서 회돈 맘


그아이 뭘 할까나 거친삶 실개천의

쉰소리 삭히고서 가을날 삭망 올 때

그 옛날 미소하나가 물결일렁 이누나


서녘 해 아침이면 금햇살 빛나건만

산곡을 굽이 돌던 물줄기 만나듯이

한 번은 꼭 만나련만 함흥차사 이누나


추천2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행여라도
백설공주같은 소녀를
말씀하시는것이옵니까 ...

깊은 산속이라고 하시니까
갑자기 백설공주가 생각이 나서 말이옵니다


백설공주를 생각나게 하는 시조
저도 그만한 소녀가 되어서 잘읽고 가옵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님께서도 오늘밤 꿈엔
백설공주가 한 번 되어보시옵소서 ...

그리고
내일은 더 상큼하고 우아하게
잘 보내시옵소서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연에서는 어린 시절을 그리워 하는 것을 표현했고

2연에서는 옛 그림자속 즉 옛추억에 있는 동무생각에
그 옛동무 절친을 만나보고 싶은 그리움 표현한 것이죠.
인생 거친 세파에 어찌 지내나 염려 속에 그리움이랄까
잘나가다 IMF라든가 어려가지 회오리에 휩싸였을 테니요
인생이란 그저 순풍에 사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꼭 문제가 생겨 뒤집혀 지는 것!!그게 인생이지요

제가 내일 다시 이 시를 퇴고 하는 방법을 올려 놓을게요
오늘 일이 많이 있었고 메일 보낼 게 있어 보내다 보니
지금 새벽 3시가 넘었습니다. 하여 내일 올려 놓겠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타국에 계셔도
늘 고향에 그리움과 향기가 살아있어 좋습니다.
친근한 냄새가 풍기는 시조 잘 읽고 갑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리 오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번 창방에 방문하여 댓글 썼는데
댓글 등록이 안되어 내용 사라졌습니다

방금도 댓글을 써 등록 했는데 작동이
안된다고 하여 댓글 쓴게 다 사라져서
다시 댓글을 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다시 아버님댁에 다녀와야 할 일들이
있어 다녀와서 내일 창방 방문할게요

이곳은 저녁 9시가 넘어서 집에 오면
11시가 넘을 것 같으니 양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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