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끝자락 부여잡고 피어나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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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끝자락 부여잡고 피어나는 그리움
은파 오애숙
옛생각 피어나서 회도는 겨울 길섶
깊은밤 군불오른 방마다 아랫목만
향하던 그어린시절 향수젖어 오누나
아침에 눈을 뜨면 햇살에 반짝이는
성에꽃 윤슬되이 핀 문형 호호불며
그 위에 또 다른 그림 그리던 때 피누나
흘러간 강물마다 바다로 돌아오나
어이해 고향산천 떠났던 오라버니
돌아 올 기척없다해 목울음만 삼키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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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시인님
이건 향수가 묻어나는
시조 같사옵니다 ...
잘읽고 가옵니다
오늘은 옛 고향의 어린시절
추억속에서 지내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하옵니다 ...
깊은 감사를
드리겠사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향수에 젖는 맘 맞습니다. 허니 실제로는
은파의 바로 위의 오라버니는 다시는 못 올 강을 건넜답니다
10월 29일에 소천했답니다. 10년이 넘었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