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삼라만상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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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삼라만상속에
은파 오애숙
봄들판 움이 트면
새싹이 돋아나고
꽃피고 서러웁게
진다고 말하더냐
추풍에 떠는 마음
세상시 부질 없다
돌이켜 보노라며
손사레 치고픈가
제몫의 오곡백화
풍성함 보고 눈 떠
세상을 바로 보며
그 이치 눈 뜨일 때
우주의
삼라만상속
웃음 활짝 꽃피리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그래 가을아
너를 두고 내가 참 말이 많도다 그치 ...
아니 글이 많지
그래도 이제부턴
누구말처럼 마지막 네 모습을
사랑해볼테니 너도 날 그만 슬프게 하고
아프게해주길 바래 ...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감사 드리겠사옵니다
님 항상
봄날의 사랑처럼
그윽하고 은은하게
달콤 상큼하고 즐겁게 ... 잘 보내시옵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

사계절이 있는 곳에 태어났다는 건
복중에 복이라고도 가끔 생각해요
이곳은 겨울에 피는 눈꽃도 못보고
첫눈의 낭만도 못 만끽하고 있으니...
가끔 젊은 날의 추억들이 하나 둘
계절 속에 떠 오르기에 추억 먹으며
가슴에 숙성시켜 시편을 엮어놔요
꿈길따라님의 댓글

위 댓글을 [추억의 돌담길 2]로 만들어 연시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