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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강줄기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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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1회 작성일 19-11-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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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강줄기 뒤에


                                                             은파 오애숙


격동의 얼킷설킷 한세월 씨름하다

눈 어찌 감았을꼬 애잔한 목울음의

오빠가 소천 한지도 십 주 년이 됐구나


우연히 서랍장 속 발견된 작품들이

저마다 주인잃어 슬픔 띤 형상들이

내 주인 보고프다고 부르짖듯 한 모습


유품들 하나하나 꺼내며 희노애락

다함께 세파물결 견디어 왔으련만

가슴에 박힌 옹이가 각혈하며 토한다 


숙연한 인생서녘 다음엔 누구 차례

은빛에 눈이 가나 순서는 없는 거지

괜시리 시울 붉힌 맘 추풍속에 떨구나


옛추억 새김질로 맘곧춰 보노라니 

간절히 애원하듯 날 보고 미소짓는  

내엄마 언니 오빠의 해맑음의 날개짓

  

늪속의 

잡생각 털고

백세시대 향하네

 

 





추천1

댓글목록

베르사유의장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잘읽고 가옵니다 만 ...
마음은 좀 그렇사옵니다

이럴 땐 덧글적기도
좀 그렇사옵니다 .................

시인님
전 엄마께서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 가셨사옵니다 ...

이젠 40년이 넘었사온데 엄마의 얼굴이
어렴풋이도 기억에도 생각도 안나옵니다 ...

그러니까
님께선 유품이라도 있으시니까 ...

저도 어쩌면 너무 한지도 모르겠사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엄마의 얼굴이 생각이 나지 않는 딸이
어떻게 엄마의 딸이라고 할수가 있는지 ...

전 불효녀이옵니다 .................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 생각 마소서
어어쁘게 잘 자란
우리 공주마마보고
하늘에서 기뻐하실듯

늘 당당하게 어깨 펴
부끄럼 없는 마음으로
사신다면 기뻐하실듯

전 엄마의 얼굴을
떠 올리며 그리움에
눈물 흐리지는 않아요

살아생전 많이 아파
고통이 많았던 기억에
주님의 품에 안식하리

오히려 감사의 날개
활짝 펼치며 산답니다
절대 자책하지 마소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
그게 효녀랍니다요
우리 장미 마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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