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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의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취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1회 작성일 20-02-28 02:00

본문

      할 말 많은 

      입들을 

      스스로 봉쇄하고

 

     제 입의 

     재갈 찾아 

     긴 줄 서서 묵언 수행

 

     오늘도 

     어안이 벙벙

     내 입은 

     파업 중이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오랜 만에
나오신 발걸음에
봄 만큼 기쁘누나

삶 속에 멍울 하나
삼키지 못한 것 중
하나가 똬릴 틀고
심연 속 묵언 수행

역사의 뒤안길에
펼쳐질 사건 현장'
긍정의 날개 펼쳐

심연이 목울음속
역사의 수레바퀴
외치는 깃발인듯
요동의 물결인듯...

가슴에 공감으로
경자년 자주 뵐길
건강속 기원하우

문향의 향그러움
날개 쳐 오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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