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속에 스며 오는 기쁨/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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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39회 작성일 20-03-13 08:48본문
봄비속에 스며 오는 기쁨/은파
눈 뜨니
아침부터
잿빛이 온누리에
제세상 되었다고 나팔을 불고 있다
봄비로 기나긴 겨울
거둬 내듯
온종일
춘삼월
봄비 속에
내 마음 일렁인다
슬픔이 파도치다 반전의 행복속에
이아침 스미고 있어
설레임의
큰 물결
내 안에
소곤소곤
살포시 속삭이듯
미소로 날 반기며 웃음꽃 휘날리니
삼월이 아름답구려
진달래꽃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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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연시조]를 [행]을 변형 시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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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통해 연시조 올려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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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리는 날이면/은파 오애숙
온종일
내리는 이 빗줄기
누굴 위한 위로인가요
어떤 이에겐 애끓는 애 담긴
슬픔과 애통함의 눈물 어림이고
어떤 이에게는 내 그대 내 사람아
사랑의 구애가 가아득 담긴
눈물의 씨앗 되길
기도하오니
내 그대여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
어떤 눈물로 그대 마음속에서
그대를 사로잡고 있는지 이 아침에
몹시도 궁금해 나래 활짝 펼치고 있어
온종일 내리는 빗줄기가 그대에게
새옹지마로 행복의 눈물로
진심으로 흐르게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내 그대여
이 아침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심연의 향그러움
그대에게 휘날리어 그대 창가로 가
창문 문 두드리고 있는 사랑의 향기
아침부터 비가 내리 거든
내 그댈 위해 오늘도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 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