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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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88회 작성일 15-08-28 16:10본문
늦불
계영 이상근
메마른 가지에도
춘심은 흐르던가
뿌리 끝 숨긴 심지
불씨하나 지폈구나
그 먼 날 잊었던 인연
담을 수가 있을까
세월 탓 하여본들
필연을 마다하랴
어둠이 길을 막자
혼불까지 밝혀주고
이 불꽃 사그러질까
애태우게 하지마라
댓글목록
淸湖님의 댓글
淸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날의 잊었든 인연 많이 그리워
나온 시심을 생각해 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들어가는 계절의
변화가 재행무상을 느끼게 합니다
좋은 글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호시인님 감사합니다.
때로는 먼 옛날의 인연이
그리움으로 다가 올 때도 있더군요.
가을의 문턱에 서있습니다.
하시는 일에 결실 거두시고
알찬 가을 맞이하십시요.
단혜 김강좌님의 댓글
단혜 김강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빛바랜 추억처럼
가슴속 깊은곳에
담아 둔 그 옛날의 고운 인연을
그리워하시는 작가님의 향기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합니다~^^
고운 추억은 추억으로도 기쁨인듯 합니다~!!
이 가을 넉넉하게 맞이 하시고
좋은 날들 이루시길요 ~^^*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혜님 감사합니다.
어느날 옛날 흑백사진첩을
뒤적거리다
불연듯 눈에 꽃히는
사진한장을 보신적 있습니까?
괜히 마음이 아련해지는 것은
꼭 무슨 사연이 있어서가 아니라
잊엇던 추억을 살리는 것이지요.
가을이 오고있습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