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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 (4) 마지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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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06회 작성일 20-05-01 10:20

본문

현대시조 (4)

이제 자연은 인간의 감각으로 파악된 자연이다. 자연의 개념이 바뀐 것이다. 자연은 삶의 현실, 삶의 현장 그 자체가 된다. 이들 시에 나타나는 서정은 전후 현실적 상황에 대한 시적 대응이라고 할 만하다. 그리고 그것은 1960년대 이후에 고조된다.

4·19와 5·16의 역사적 격랑을 겪은 1960년대 이후는 물질주의의 팽배와 사회적 모순으로 물들은 시대이다. 이 시대는 분명 시의 시대라기보다는 산문의 시대다. 아니, 물량화의 시대다. 산문의 시대, 물량화의 시대 속에서 시적 상상력은 비인간화해 가는 현실의 이모저모를 헤아리면서 아울러 그 비인간화 과정에서 인간의 구원을 겨냥하고 있었다.

박경용(朴敬用)·정완영(鄭椀永)·이우출(李禹出)·이우종(李祐鍾)·유성규(柳聖圭)·배병창(裵秉昌)·김준(金埈)·이근배(李根培)·김제현(金濟鉉)·이상범(李相範) 등의 시조가 바로 그것이다.

그런 점에서 1970년대에 와서 장순하·서벌(徐伐)·윤금초(尹今初) 등의 장시조가 시도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유재영(柳在榮)·김남환(金南煥)·김연동(金演東)·김원각(金圓覺)·박기섭·박시교(朴始敎)·박재두(朴在斗)·백이운(白利雲)·이일향(李一香)·이우걸·이지엽(李志葉)·임종찬(林鍾贊)·정해송(鄭海松)·한분순(韓粉順)·민병도(閔炳道)·조동화(曺東和) 등의 시가 환기하는 주변적 경험 역시 여기에 따라 나오는 자연스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현대시조는 이미 있어온 잠재적 시조의 보편적 질서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개인적 질서가 함께 실현된 시형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 질서와 보편적 질서는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개인적 질서는 보편적 질서에 의하여 안정을 얻고, 보편적 질서는 개인적 질서에 의하여 변형된다. 이때 보편적 질서란 물론 한국시가 전체가 나누어 가지고 있는 원초적 질서이다.

한국시가사상 오직 시조의 형식만이 시형으로서 지속적인 가치를 가졌다는 것은 시조의 형식이 한국시가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일관하는 민족적 동일성과 깊은 연관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같은 보편적 질서는 시에 형식을 부여한다. 즉 보편적 질서를 통하여 개인적 경험을 표출하는 것이 시조라고 하는 전통양식인 것이다.

그것은 곧 보편적 질서에 뿌리를 박고 있되 개인적 질서로 재구성되는 실감실지의 눈이다. 실감실지의 눈은 이미 있어온 관습에 대한 저항으로 나타나고, 이러한 저항은 개인적 질서에 의하여 완성된다. 곧 개인적 질서를 통하여 보편적 질서가 갱신될 때 현대시조에서는 새로운 시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투박한 나의 얼굴 두툼한 나의 입술

알알이 붉은 뜻을 내가 어이 이르리까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曺雲의 石榴)


이 시조는 시어로 보나 율조로 보나 개화기시조와 비교하여 상당히 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개화기시조와 같은 단조로움이 극복되어 시조가 단형 서정시로 변모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변모가 가능한 것은 보편적 질서에 근거하면서도 개인적 질서로 재구성되고 있는 ‘실감실지’의 눈으로 대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실감실지의 눈은 무엇보다도 이미 있어온 시조적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섰을 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으며, 자기의 개성적인 질서에 충실하였을 때에 재확인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미 있어온 시조의 틀 안에서도 현대시조는 얼마든지 자유로울 수 있는 신축성과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이와 같은 예는 이은상이 1925년 4월 18일에 발표한 〈봄처녀〉, 이병기가 같은해 7월 1일 ≪동아일보≫에 발표한 〈봉천행 9장 奉天行九章〉에서 잘 나타난다. 이어 주요한·변영로·조운·정인보 등을 거쳐 ≪문장 文章≫지의 추천을 거친 김상옥(金相沃)·이호우(李鎬雨)로 이어지면서 시조의 근대적 변화가 꾸준히 추구되었다.

현대시조의 특징으로는, 형식면에서 개화기시조의 경우와 같이 시조의 형태를 6구의 형식으로 분절해 놓은 것과, 이은상이 시도한 양장시조(兩章時調)를 들 수 있다. 양장시조는 3장에 담을 내용을 압축해서 평시조의 자수를 단축하여 30자 내외로 하고 종장의 3·5자를 지키면서 중장을 생략한 형태이다.


내용면에서는 계절이나 자연물·명승고적 등을 찾아 거기서 느끼는 서경과 회고, 여정의 회포 등이 대부분을 이룬다. 이 시기의 작품활동은 주로 ≪동아일보≫·≪조선일보≫ 등의 신문과 ≪신동아 新東亞≫·≪조선문단≫·≪조광 朝光≫·≪사해공론 四海公論≫·≪문장≫ 등의 잡지를 무대로 이루어졌다.

이 시기에 나온 시조집으로는 최남선의 ≪백팔번뇌≫(1926), 이은상의 ≪노산시조집≫(1932)을 비롯하여 장정심(張貞心)의 ≪금선 琴線≫(1934), 김희규(金禧圭)의 ≪님의 심금(心琴)≫(1935) 등이 있다. 이외에 오신혜(吳信惠)의 ≪망양정 望洋亭≫(1935), 이병기의 ≪가람시조집 嘉藍時調集≫(1939) 등의 시조집도 출판되었다.


시조 - 음악적 성격

(1) 악 보 시조의 악보가 처음 보이는 것은 순조 때 학자 서유구(徐有梏)의 ≪임원경제지≫ 가운데 〈유예지 遊藝志〉와 이규경(李圭景)의 ≪구라철사금자보 歐邏鐵絲琴字譜≫이다. 해독에 의하면 이 악보의 시조는 현행 경제(京制)의 평시조에 해당하므로 시조 곡조의 원형은 다른 자료가 새로 발견되지 않는 한 경제의 평시조가 원형에 든다고 하겠다.


(2) 시조창 시조 곡조는 순조 때의 〈유예지〉에 처음으로 경제에 해당하는 평시조의 악보가 전하지만 그 뒤 여러 가지 가곡형태(歌曲形態)의 영향을 받아 많은 시조 곡조가 파생되었다.

한편으로는 시조창이 각 지방으로 널리 번짐에 따라 그 지방사람의 기호(嗜好)에 의하여 창법상의 지방적인 특징이 생김으로써 지역적으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띠게 되었다. 즉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전라도지방을 중심으로 한 완제(完制), 경상도 중심의 영제(嶺制), 충청남도지방의 내포제(內浦制) 등 지방제(地方制)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 가운데 경제의 시조는 원래 현행 평시조에 해당하는 시조곡의 한 가지였는데 전통 가곡의 형식을 본받아 많은 파생곡이 생기게 되었다. 즉 평시조·중허리시조〔中擧時調〕·지름시조〔頭擧時調〕·사설지름시조〔濫時調〕·수잡가(首雜歌:엮음 또는 言編時調)·휘모리잡가(編 또는 엮음시조의 변형) 등 변화곡이 경제의 시조로부터 나오게 되었다. 완제·영제·내포제의 시조는 평시조와 사설시조(또는 엮음시조·편시조)가 중심이 된다.


(3) 장 단 시조의 기본장단은 경제와 완제·영제·내포제에 있어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 경제는 피리나 대금 등 반주가 수반된다. 그러나 완제·영제·내포제에 있어서는 각종 악기의 반주를 갖추지 못하고 기껏해야 장구장단 아니면 무릎장단으로 반주를 대신한다.

이들의 반주 장단이 초장과 중장 끝장단에서 5박자가 줄어든 것이 경제의 장단과 다른 점이다. 이 경제와 지방제의 장단법을 도표로 예시하면 [그림 1]·[그림 2] 와 같다.


(4) 음 계 경제의 평시조와 중허리시조, 완제·영제·내포제의 평시조와 사설시조는 황종(黃鐘: )·중려(仲呂: )·임종(林鐘: )의 3음으로 된 계면조(界面調)이다. 경제의 지름시조·사설지름시조·수잡가·여창지름시조는 황종·중려·임종·무역(無射: ) 또는 남려(南呂: C)의 4음으로 된 계면조이다.


(5) 시조와 가곡 시조와 가곡이 다같이 시조시를 노랫말로 사용한 점에 있어서는 같다. 시조창의 형식은 문학적인 형식과 같이 3장형식이고, 관현반주가 따르지 않는다. 음계는 3음 혹은 4음의 계면조이다.

가곡은 노랫말을 세분하여 5장으로 구분하고 관현반주를 가지며 전주곡 혹은 후주곡에 해당하는 대여음(大餘音)과 간주곡에 해당하는 중여음(中餘音)이 3장과 4장 사이에 있다. 음계는 3음 혹은 4음의 계면조와 5음의 우조로 되어 있다.

또 시조창은 음악의 즉흥성을 가진 전달음악이기 때문에 종장 끝음절인 ‘하노라’, ‘하느니’, ‘하오리라’ 등을 생략하지만 가곡에서는 끝까지 다 부른다는 점에서도 이 둘은 서로 차이가 있다. 

시조는 3음 또는 4음의 적은 음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창법에 따라서는 요성(搖聲)·전성(轉聲)·퇴성(退聲) 등의 여러 가지 기법으로 시조시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이에 옛 선비들이 즐겨 불렀던 것이며 선비들의 대중음악이 될만했던 것이다. 시조는 이와같이 질긴 생명력을 가진 귀중한 전통음악으로서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에도 계승되어 전국적으로 시조인구가 널리 분포되어 있고 수많은 동호인 모임이 있다.


시조 - 참고 문헌

石北集, 林園經濟志, 歐邏鐵絲琴字譜, 韓國詩歌史綱(趙潤濟, 博文出版社, 1937), 時調詩學(安廓, 朝光社, 1940), 國文學硏究崇(李熙昇, 乙酉文化社, 1946), 古長時調選註(高晶玉, 正音社, 1949), 李朝時調史(李能雨, 以文堂, 1956), 時調의 槪說과 創作(李秉岐, 全北日報社出版局, 1957), 時調槪論(李泰極, 새글社, 1959), 韓國文學史(趙潤濟, 東國文化社, 1963), 時調硏究論叢(李泰極編, 乙酉文化社, 1965), 時調文學事典(鄭炳昱編著, 新丘文化社, 1969), 國文學槪說(金東旭, 民衆書館, 1971), 時調의 文獻的 硏究(沈載完, 世宗文化社, 1972), 歷代時調全書(沈載完編著, 世宗文化社, 1972), 時調音樂論(張師勛, 韓國國樂學會, 1973), 韓國現代詩文學史(鄭漢模, 一志社, 1974), 時調文學論(金東俊, 우성문화사, 1974), 時調의 史的 硏究(李泰極, 二友出版社, 1975), 開化期時調에 대한 檢討(權寧珉, 學術院論文集 15, 大韓民國學術院, 1976), 韓國詩歌構造硏究(金大幸, 1976) 한국고전시가론(정병욱, 신구문화사, 1977), 古時調硏究(崔東元, 螢雪出版社, 1977), 時調論叢(沈載完博士 華甲紀念論叢刊行委員會, 一潮閣, 1978), 시조론(박철희, 일조각, 1978), 韓國時調文學全史(朴乙洙, 성문각, 1978), 韓國詩史硏究(朴喆熙, 一潮閣, 1980), 韓國古典詩歌의 硏究(金學成, 圓光大學校出版局, 1980), 韓國現代時調詩의 理解(李祐鍾, 國際出版社, 1981), 朝鮮國民文學으로서의 時調(崔南善, 朝鮮文壇, 1926.5), 時調란 무엇인가(李秉岐, 東亞日報, 1926.12.9), 時調의 字數考(趙潤濟, 新興, 1931.1), 時調의 歷史的 形態考(鄭炳昱, 현대문학 45, 1958.9).(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실 저도 한국문인협회 회장님께서
한국에 잠시 다녀 오신다고 가시더니
제주도에서 그곳에서 작곡가님을 만났는데
제 시 [가을비] 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가을에 관한 시에 곡을 붙여 가곡을 만들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던 기억입니다.

아마도 그 인연으로 시조를 쓰는 데
일조했지 않았나 회도라 보면 시발점이였다
생각된답니다. 물론 당시 정통시조로 쓴 게
아니었으나 결국 몇 년 후 정통시조 본격적으로
쓰게 되어 아마도 1000편 이상 연시조
썼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수""

草菴님의 댓글

profile_image 草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꿈길따라 님.
다음에는가사나 고시조편을 생각 중 입니다.
어느것을 올려야할지 구상 중 입니다.
정독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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