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신 봄들판에서/ 은파 ---[P}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7회 작성일 20-05-03 13:14본문
눈 부신 봄들판에서
은파 오애숙
한겨울 긴 동면에 눈 부신 새봄인데
강남에 갔던 제비 제 집 잘 찾아 와서
짝짓고 제 새끼 낳아 잘 키우고 있건만
앞마당 병아리들 새봄의 향기속에
종종종 엄마따라 즐기는 봄이건만
아직도 잠에서 깨어 나지 못한 모양새
봄햇살 눈 부시게 날 향해 비추는데
아직도 코로나의 전염병 움켜잡아
새봄의 주인 행세로 오도가도 못하우
들판엔 눈부시게 자기들 색체 갖고
꽃들이 만발하여 꽃향기 휘나리며
새봄이 돌아왔다고 나팔불고 있건만
추천0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재구성해 연시조 올려 놓습니다.
=============================
눈 부신 봄/은파
봄향기 휘날려
눈 부신 봄이나
한겨울 동면이
너무 긴 탓인지
강남 갔던 제비
제 집 찾아 와서
제새끼 잘 키우고
앞마당의 병아리
봄이 왔다고 종종
돌아 다니고 있어
아직도 잠에서
깨어 나지 못한
토끼가 된 모양새
봄햇살 눈 부시게
날 향해 비추는데
아직 한밤중이라
자라목이 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