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길섶에서/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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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2회 작성일 20-05-08 12:07본문
5월 길섶에서/은파
백세로 가는 길목
우리 옛 고운 언어
윤슬로 반짝이는
맘속에 피는 물결
말년에 아름다운 꽃
아롱지는 새 물결
꽃이 핀 그자리에
탐스런 한 아름의
웃음 꽃 서정시로
고옵게 피어나서
시인의 열매 되련만
그저 소망 이런가
내인생 봄날속에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창궐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어느새 조여든 숨통
반벙어리 되누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rofile_image 꿈길따라 20-05-0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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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달았던 것을
재구성하여
연시조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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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로 가는 길목
모두의 바램되어
그리만 된다면야
얼마나 좋은련가
하지만 인생사 맘속
소망일 뿐 이런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창궐하여
방에만 콕박혀서
숨통이 조이드니
이러다 구구팔팔은
물건너간 모양새
-----댓글 전문-----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단에 올려 놓은 것은 많은 문인들이 일주에
한 번 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임 갖으며
소통의 장 속에서 얻는 언어들을 통해 우리의
옛말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각자의 사유체
속에 아름드리 수놓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싶어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불통하는 풍조
그저 바보상자 앞에서 드라마나 게임속에서
세월아 네월아 빨리 가거라 가슴에 불을 담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 싶어 쓴 연시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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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작품 올리던 많은 시인들도 숨통이
조여오는 건 아닐런지 괜시리 걱정됩니다.
늘 건강속에 아름다운 시어 낚아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