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仲秋의 잠자리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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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87회 작성일 15-09-04 13:30본문
중추仲秋의 잠자리 /추영탑
세상을 보는 눈이 큼직해서 좋았다
궂은 일 즐거운 일 한 철을 보냈으니
찬바람 가을 하늘에 한숨은 어쩌하누
전동차 두 칸 달고 하늘을 횡단하며
은회색 날개마다 사랑 실어 나르더니
이제는 별리別離를 두고 세월마저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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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년생 잠자리의 한철을
실감나게 노래하셨군요.
좋은시 감상 잘하고 떠납니다.
비렴(飛廉)님의 댓글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조 아주 잘 읽었습니다.
조금 삭막해졌던 가슴이 풀리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가을이 되니 사라진 것들이
많아서 쓸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