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줄기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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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강물 따라 어디로 흘러 흘러
저만치 가고 있나 그대는 알고 있누
내청춘 사윈꽃 되어 죽엄의 꽃 피누나
찬란한 금빛햇살 강물위 내릴 때면
금물결 찰랑이어 윤슬이 반짝이나
청춘의 그 뜨거운 피 그 어디로 갔누나
내 젊음 화사하게 피었던 내 사랑아
이제는 내 몸속에 죽엄의 꽃 폈는가
새 봄에 새순이 돋아 화사하게 피건만
저만치 흐르는 강 나에게 말한다우
석양의 지는 해 아침엔 떠오르나
내 인생 강물흐르듯 회돌아서 못오네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꽃비 내려 길고 긴 강줄기 따라
어디로 흘러 흘러 가고 있는 걸까
찬란한 햇살 강줄기에 내리면
금물결 찰랑이어 윤슬 반짝이는데
내 젊음의 화사하게 피었던 꽃
죽엄의 꽃이 되어 휘날리고 있구려
석양의 지는 해 아침이면 떠오르고
핍진한꽃 새 봄에 새순이 돋아 피는데
저만치 흐르는 강물이 내게 말하네
내 인생 강물처럼 다시 돌아올수 없다고
꿈길따라님의 댓글

꽃잎이 강물 따라
어디로 흘러 흘러
저만치 가고 있나
그대는 알고 있누
찬란한 금빛햇살
강물위 내릴 때면
금물결 찰랑이어
윤슬이 반짝이우
내 젊음 화사하게
피었던 내 사랑아
이제는 내 몸속에
죽엄의 꽃 폈는가
석양의 지는 해
아침엔 떠오르고
새 봄에 새순돋아
화사한 꽃피건만
저만치 흐르는 강
나에게 말한다네
내 인생 강물처럼
돌아서 못 온다고
소슬바위님의 댓글

연시조에 몸을싣고 굽이굽이 물따라 바람따라
흘러가는 강물처럼 인생도 함께
유유히 말없이 잘도 갑니다
세월의 유상함에 마음은
쓸쓸합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청포에 머리 담가 물따라 흘러가는
머리 결 바라보며 묵묵히 지켜왔던
우리네 어머니의 한 새김질해 보는 맘
돌 틈새 사이사이 가재가 노니었던
그 시절 그리움이 아련히 피어올라
나 홀로 옛생각 잠겨 우두커니 서있네
멀고먼 이역만리 옛생각 피어나면
달빛에 반짝이는 호숫가 거닐면서
그옛날 그리움속에 떨고있다 외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