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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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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0회 작성일 20-07-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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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극) 찔레꽃 <PEN 문학>154호 원고 (松 岩) 李 周 燦


KBS 탤런트 황 범식은 후리후리하고 잘생긴 얼굴에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장막이 오르며 구수한 입담을 지닌 자로서 진행(사회)을 맡아 캄캄한 무대 중앙에 나와

설을 잘 쇘냐며 때늦은 큰절을 올린다.

지금 온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출현 때문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광명시민들께서는 (악극)찔레꽃을 관람하시기 위해 이렇게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는 인사와 함께 성원을 베풀어주신 감사라면서 재 큰절을 한다.

격려의 보답으로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만큼 네 개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불어대는

휘파람과 함께 박수를 친다.

때는 바야흐로 암울했던 왜정시대 그리고 8.15해방직후 전쟁 속에서 모두가 먹고 살기위하여

몸부림치던 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 머지않았던 선배들이 겪은 삶을 나열한 202021일 토요일 저녁

광명 시민회관 대 공연장에서 눈물과 웃음이 있는 감동의 무대 (악극)찔레꽃

유 승봉 연출 출연진 큰댁(전 원주) 남편(최 주봉) 전 남편(황 범식) 작은댁(이 상민)

이장(나 기수) 귀분 네(유 지연) 달 봉(이 창익) 등 내로라하는 배우18명들이 펼치는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왜정의 압박과 탄압이 계속 이어지던 시절 경기도의 자그마한 마을 소사에서 있었던 일들이 시작된다.

광복군에 입대한 남편(황 범식)은 소식도 없고 홀시아버지와 딸 하나를 둔 주인공 작은댁(이 상민)

끼니를 잇기 조차 힘이 드는 나머지 아들을 낳아주기 위해 밭 두마지기에 팔려

무작정 남의 집 작은댁으로 들어간다.

천만 다행으로 본 부인 (전 원주)큰댁의 따뜻한 배려 속에 헐벗고 굶주림 에서

시달렸던 생활환경을 벗어나  배불리 먹고 등 따뜻한 새 인생을 살아간다.

그토록 원하던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낳아주고 호의호식 하며 호강을 받는다.

조강지처(전 원주)는 칠거지악의 한가지인 아들을 못 낳는다는 이유로

가진 핍박과 냉대의 설움을 다 받으면서도 작은댁을 잘 거둔다.

남편 곁을 멀리하며 새파랗게 젊은 동서에게 합방 하도록 양보를 하는 한편

그렇게 심성이 곱기도 할까?

삼종지도의 덕목을 다 못 하지만 그래도 큰댁이라는 권위의식 때문에

온정을 쏟아 베푸는 상태로 작은댁 아들 진범(송 형은)을 제 자식인양 지극정성으로

안아주고 업어주고 복덩이라면서 잘 보살펴 키운다.

아무것도 모르는 진범은 무럭무럭 자라 낳아준 생모를 작은엄마라 하고 큰엄마를 어머니라 불렀다.

참으로 분통터질 노릇이 아닐 수 없는 생모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질 듯한 가슴이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처지를 겪어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어미의 심정을 알랴!

작은댁은 광복군에 남편이 입대할 무렵 아이가 뱃속에 있는 상태였었다.

애비도 없는데 어찌 아이를 낳아서 키워간단 말 인가 생각하면 앞날이 캄캄했다.

따라서 궁여지책 끝에 목구멍이 포도청여서 씨받이로 아들만 낳아주고 나오겠다는

약속을 한 것 이었지만

어찌 세상살이가 내 맘대로 되든가 부잣집으로 들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는 있으나 마음이 편치 않음은 시댁을 잊고 사는 듯 했지만

늘 못 잊어 해서 보내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후 남편(최 주봉)은 작은댁을 놔주지 않으며 한 집에서 양쪽에 끼고 살겠다고 한다.

하기야 열 계집 싫어하는 사내 없다고 하듯 발이 편하려면 신발을 크게신고 마음이 편하려면

한 여자만 거느리고 살라 고 하였다.

이것에 무색할 만큼 대를 이을 자식이 생겼다고 온갖 자랑을 일 삼아 거드름을 피운다.

아울러 갖은 사랑을 듬뿍 받으므로 잘 살고 있는 작은댁에게 뜻밖에 예고도 없이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본 남편(황 범식)이 찾아 왔다. 참 기가 막힐 노릇 이다.

지난날 부인이었던 여자가 뜻밖에 생전 일면식도 없는 사내의 첩이되어 있으니 말문이 막히고 만다.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 인사말은 해야겠어 서 그동안 시아버지를 보살펴준 것에 대하여 감사해한다.

씨받이를 해주고 살고 있는 동안 시댁 홀시아버지를 보살피기위해 자나 깨나

한시도 잊어본 날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정성을 다 하는 효부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매파가 나타나 부잣집 씨받이로 주선을 한 것 이었다.

대궐 같은 으리으리한 기와집에 불려갔을 때 과연 생남을 할 수 있는 몸이 튼실한지

궁금한 일들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 묻는다.

딸을 하나 낳아 기르면서 홀시아버지를 모시고 있다하니 아들 낳을 수 있게 달거리(월경)

꼬박꼬박 잘 하고 몸은 건강하냐고 되 물어본다.

이제 와서 지금껏 겪었던 과정을 다 듣고 난 전 남편은 자신의 면목 없는 처지가

광복군에 입대한 피해 갈 수 없었던 운명 이였다고 한탄하면서 옛 부인이 낳아 길렀던

딸 옥 란(이 선주)데리고 조용히 떠난다.

옛 말에 이르길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 이면 열녀불경이부(烈女不更二夫)라고 했다.”

즉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남편을 바꾸지 않는다고 한 것인 반면 요즘세태를 보면

남편이 죽으면 화장실가서 웃는다는 있을 수 없는 뉘앙스가 만연되어있지만

보지 못했으니 할 말은 없다.

더불어 어렵게 만나서 알 콩 달 콩 함께 살아오다 짝을 잃고 싱글 족으로 사는 것이 그렇게 좋을까?

그래서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면 여위설기용자(女爲說己容者)라는말이다.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분단장을 한다고 했다.

이러한 것을 보면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얼마 후 뜻밖에 6.25전쟁이 발발해 피난길에서 큰댁 (전 원주)은 죽음을 맞이한다.

남편 (최 주봉)은 노망(치매)이 들어 몸 져 누워 후처의 수발을 받으면서도

이년아 저년아 상스러운 욕설을 해대며 처복을 운운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지나간 이야기지만 덧붙이고 싶은 것은 수년전 우리나라도 법을 바꿔 때늦은 간통죄를

폐지시킨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 터이다.

최근 생활상을 보면 다문화국가 이기도 하지만 남녀의 사랑은 국경을 넘나들고 나이가 상관없듯

유부남 유부녀라 할지라도 가정에 누가되지 않은 한 마음껏 누리고 살라는 지침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아울러 생전 시 모녀 같은 혜택을 받아온 터라 큰댁의 무덤에 엎드려 대성통곡을 하는 작은댁

친자매 같은 사이였으므로 형님동생 하던 동서의 정을 눈물로 쏟는다.

때문에 관객 남녀노소 객석 앞뒤 양옆에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손수건 적시며

눈물 닦는 두 손이 분주하기 시작했다.

인생역경 삶을 겪어가는 과정들이점차 짙어갈수록 슬픔이 더 북받쳐오는 분을 억제할 수 없다보니

여기저기서 울음보가 터지고 말았다. 하물며 세상에 비밀은 감출수가 없는 것 이다.

어쩌다 아들 진범(송 형은)은 뒤늦게 자신의 출생사실을 우여곡절 끝에 알아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작은댁 생모에게 어머니라 부르지 못 하고 왜 그랬느냐며 괴로운 마음으로 항의를 해댄다.

어린자식이 어찌 어미의 심정을 십분 헤아릴 수 있으랴 만

그럴 수록에 가슴은 찢어질 듯 마음이 아프다.

모자의 관계란 것이 과연 혈육의 피는 물 보다 진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어서 가사 없이 심금을 울리도록 잔잔한 노래가 더더욱 눈시울 붉혀지게 감동적으로 흘러나온다.

 

    찔레꽃 (이 연실)

1. 엄마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 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 먹었다오

    엄 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2. 밤 깊어 까 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바쁘게 내려오시네.

    밤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가까스로 한동안 피난살이를 전전하다가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작은댁

세월은 흘러 작은댁 앞에 느닷없이 장성한 딸이 찾아와 결혼 소식을 전하는데 갖은 원망을 한다.

개가하여 가시방석 위에서 살고 있는 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작은댁 이다.

지난 세월에 겪은 고초로 모정을 품어주지 못한 미안함 온갖 변명 같은 말도 하지 못 한 채 괴로워한다.

결혼식장을 물어보나 알려주지도 않고 와야 할 가치도 없다는 냉정한 말로 일침을 가한 끝에

결국 화해를 벌인다.

입이 열 개가 있다한들 어린 딸을 돌보지 못하고 생부의 손에 자라게 한 죄 많은 어미가 무슨

할 말이 있을까만.....

그동안 자신의 처지를 뒤 돌아보고 뉘우치며 오랜만에 안아보는 딸에게

어머니의 온정을 품어주는 광경이 핏줄을 찾은 모성애 란걸 엿 볼 수 있었다.

낳은 정과 기른 정중에 낳은 정이 더 깊은 것인가?

대체적으로 보면 배 아파 낳은 핏덩이를 버리고 간 엄마 결국엔 먼 훗날 핏줄을 찾는 것으로 봐서

고이 길러준 양모는 생모 다음 두 번째로 밀리게 되는가보다.

이를테면 우리나라의 홀드아동복지회에서 외국으로 입양 보냈던 수많은 입양아들도

성인이 되고난 후 조국에 부모를 찾는 것을 수도 없이 봐왔다.

그렇기 때문에 피는 물 보다 더 진한 것으로써 죄 많은 것이 부모라 했든가?

아들에게 떳떳한 어미가 되지도 못한 채 동복남매를 낳아 기른 대가는 어디로 가고

무슨 기구한 팔자가 이리도 사 납단 말이냐 여자를 뒤웅박 팔자라 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서 인생관이 확 달라지는 것에 학술적으로는

. . (. .) 팔자라고 하는 게다.

첫 번째 로는 두 씨(杜氏)에게 시집을 갔고 두 번째 재가(再嫁)한 계부(繼父)는 엄 씨(嚴氏)였으나

실패해 세 번째 개가(改嫁)한 집은 박씨(朴氏)란다.

아울러 사대부집안인 박 씨네 일가에 와서는 오복(五福)중의 하나인 고종명(考終命)을 누렸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어원이 와전되어 요즘까지도 뒤웅박 팔자라고 불러지고 있단다.

예컨대 이와 비슷한 일화 한 토막을 전하자면 이러하다. 중국 제()나라에 묘령이라는 처녀가 있었다.

나이가 들어 혼기가 차 있다 보니 이웃으로부터 각각 청혼이 들어왔다.

동쪽 집 아들은 부자 집 인 반면 추남이었고 서쪽 집 아들은 가난했지만 학식이 많았다.

그래서 부모는 가타부타 할 수도 없는 처지여서 딸에게 네 의향은 어떠냐고 물었다.

한동안 저울질 하는듯한 망설임 끝에 딸은 이렇게 말을 하는데 밥은 동쪽 에 있는 부잣집에서 먹고

잠은 서쪽 집 에 사는 현명한 총각네 집에서 자겠다고 하였다.

여자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다고 하지만 이것 참 어처구니없는 어느 도단에 두 가정을 같겠다는 건지

도대체 되지도 않을 억지를 부린다.

그래서 동 가식(東家食)이 서 가숙)(西家宿) ”이라는 말 이 생긴 것으로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여기까지 겪어온 일들을 이제는 고생 끝 행복 시작 이라는 말로 대신해도 될듯하다.

따라서 연출에 딱히 더 이상 이어갈 주 제가 필요 없었던지 조금 아쉬웠지만

전 출연진들은 무대를 돌며 


    귀국선 (이 인권)

1. 돌아오네 돌아오네 고국산천 찾아서

   얼마나 그렸던가 무궁화 꽃을

   얼마나 외쳤던가 태극 깃발을

   갈매기야 웃어라 파도야 춤춰라

   귀국선 뱃머리에 희망도 크다

2.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 형제 찾아서

   몇 번을 울었던 가 타국살이에

   몇 번을 불렀던 가 고향노래를

   칠성별아 빛나라 달빛도 흘러라

   귀국선 고동소리 뜬 설움 크다

3.돌아오네 돌아오네 부모 형제 찾아서

   얼마나 싸웠던가 우리 해방을

   얼마나 찾었던가 우리 독립을

   흰 구름아 날려라 바람은 불어라

   귀국선 파도위에 새 날은 크다


라는 경쾌한 음악에 발 맞춰 손에 손 잡고 춤을 춘다.

하도 의미심장한 노래가사 이었기에 열창으로 3절까지 따라 불렀고 눈물 짖는 슬픔을

멀리 날려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며 끝을 맺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병 때문인지 몰라도 객석을 가득 메우지는 못 했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쓴 채로 관람했다.

가끔씩 중간 중간에 환호의 휘파람과 박수갈채를 보내는 한편 전체적인 줄거리 내용이

파란만장한 고난을 겪는 삶이기도 했지만 워낙 작품성이 최고조에 달해 관객들 대다수가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쩌다 내 생에 큰절을 두 번씩이나 받고 감명 깊게 본 (악극)찔레꽃 장막이 내려올 때

우레와 같은 박수로 답례를 하였다.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독교가 들어온 후 시대 바뀌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옛날의
한국사를 생각해 보니 아찔해 옵니다.

우리 속담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다.’의
뒤웅박은 박을 타지 않고 꼭지 언저리에
손이 들어갈 만하게 구멍을 뚫어서 속을
파내어 말린 [바가지]라고 한다고 하지요
옛 어른들 이 구멍 속에 곡식이나 씨앗..등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르 듯 여자 인생
누구에게 시집가냐에 따라 180도 다르게
인생 살아가는 건 과거나 현재와 같은 생
하지만 다른 게 있다면 결혼을 잘못했어도
자기 전공 잘 살리면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지나 간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요.

써 올리시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

소슬바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국제펜 한국본부 원고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수고 많으셨네요
불타는 금요일 이랍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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