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의 꽃**/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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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9회 작성일 20-07-30 08:22본문
시력의 저하 인해
갈등의 골 깊은데
인터넷 사이트에
입양 된 몇 백 편 시
발견 된 사이트 인해
격려의 꽃 피누나
그것도 연시조를
접고서 자유시만
써야하나 생각 중
위로의 꽃 휘날려
가슴에 샘솟듯 퐁퐁
설레임에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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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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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7월의 끝자락 부여 잡고서/은파 오애숙
올 들어서 시력 저하와 복합적인 일들로 인해
시 쓰기가 사치 된 듯 얼키고 설킨 생각의 늪
거미 줄에서 대롱대롱 걸려들어 폐부 찌른다
한 발 두발 내딛는 곳이 끝 없는 깊은 검푸른 늪
자석의 신발 신고 꼼짝 달삭 못 해 발버둥 치다
널부려진 모양새가 꼭 거울에 비춰진 나의 모습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해
한 몫 더 한 탓 이란게 결코 예외 없는 몰골 인 양
회오리바람에 휩싸여 쓸고가고 있는 쓰나미다
무심코 들여다보는 손 거울에 소름이 돋는다
웬 할머니가 노려 본다 어느 사이에 검은 머리
팟뿌리 되어 비아냥 거리는 자가 그 누구인가
나이 먹는 건 늙어 가는 것 왔던 길 다시 가는 것
사람도 열매처럼 곱게 익어가면 얼마나 멋진걸까
숙연한 심연 속의 애잔함으로 물컥물컥 각혈하나
바람 앞에 풍전 등화 되지 말자 마인드 콘트롤 하며
용기 절대로 잃지 말자! 찬란한 7월의 끝자락 잡아
뭔가 해낼 태양의 눈빛 너울 쓰고 휘파람 불고 싶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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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천성을 낳는다고
언제부터 인지 글쓰기가
일상이 되어 [하여가]의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일렁이는 심연
나이는 못 속인다고 할까
심연에 솔로몬의 전도서
휘날리며 이젠 하나 둘 씩
결단코 정리해야만 하리
심중 무거운 거적 등에 진
무게의 짐 조금은 덜고자
내려 놓을 때 친구의 전화
카카오톡으로 격력꽃 피어
나르샤하는 맘 속 향그러움
비록 한 사람의 펜이라도
어줍잔은 나의 글을 통해
격려와 기쁨으로 힐링이
될 수 있다면 다시 곧추리
송충이는 솔잎을 먹지만
누에는 뽕잎을 먹어야 해
누군가 소망꽃 피운다면
시력이 다하는 그 날까지
소명 향해 가리 다짐한다
오늘 따라 십수 년 전에
위암으로 소천 한 바로 위
오빠 모습 가슴에 심상애
오롯이 떠오르고 있구나
투병 중에도 붓 놓지 않고
작품을 남기다가 결국에는
그 무거운 짐 다 던지고서
이세상 하직했던 오라버니
그의 작품에 도전됐던 일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지만
사람은 이름을 남기게 됨을
기억하며 재 도전 했던 일들
다시 만날 그 날 위해 달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