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어느 날(팔색조)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9회 작성일 20-08-01 10:10본문
팔월의 어느 날(팔색조)/은파 오애숙
팔월의 여름 날씨 변덕이 죽을듯해
장마 끝 돌연변이 팔색조 만들었나
이마에 갈매기 박제 시켜 놓고 있구려
화마가 휘날리어 열꽃을 피우더니
화르르 불사르 듯 모두를 집어 삼켜
온누리 숯을 만들어 애간장을 태우누
코로나 전염병은 불난데 부채질해
그 끝은 언제련가 그것이 알고싶수
팔색조 숲의 요정은 가을 오면 떠나우
자연은 이치 알아 때 되면 가건마는
악의꽃 전염병은 주인공 행세하려
진치고 주인행세로 답답한 맘 이누나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색조: 여름새이며 가을이 되면 떠난다. 여덟 가지 색을 지닌 의미다. 실제도 그보다 더 많아 보이기도하고
적어보이기도 한다. 세계의 아름다운 새의 하나로 손꼽힌다. 5월 경에 한국에 찾아와 숲에서 번식하다가
가을에 떠나는 철새이다.팔색조의 학명은 숲의 요정(Pitta nympha Temminck & Schlege)으로 불린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의 어느 날/은파 오애숙
팔월창 활짝 열리더니
한여름 날씨 팔색조 닮았나
주 특기 변덕을 부리고 있다
긴 장마 끝을 이어 흐렸다가
후덥지근 이마에 갈매기
박제 시켜 오만상이다
화르르~ 불사르 듯
집어 살키려는 심연에
화마가 불지피고 있더니
새까맣게 온누릴 타들어가
애간장 태우고 있는데
불난데 부채질한다
여름새 숲의 요정인
팔색조는 찬바람 술렁여
가을오면 떠날 채비 하는 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더 신나
신바람 일으키고 있으니
그 끝은 진정 언제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