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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 커가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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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5-11-04 23:17

본문

따뜻한 손길 커가는 행복

 

언덕길 꼬부랑길 끝자락 달동네가

모처럼 웃음보로 살맛이 넘쳐난다

맘 모아

함께 일궈낸

최고 보람 힐링아

 

덕분에 올 겨우내 따습게 지네겠네

검정을 덮어씌운 몰골이 얻은 결실

오간 맘

너나 하나 돼

흡족 쌓인 연탄들

 

추운데 줄 건 없고 어쩌나 이거라도

따끈한 오뎅 국에 타주신 커피 한 잔

쪽방촌

비탈 빙판도

봄눈 녹듯 녹는다

 

가는 길 우두커니 야윈 손 흔드는 게

마치 고향 동구 밖 어머니 모습 같아

울컥함

진정치 못해

눈시울만 뜨거워

 

힐링(healing) : 치유,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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