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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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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287회 작성일 16-01-14 22:59

본문

간이역 2,

 

하루에 수차례만

내리고 타는 그게

 

그나마 다행인 양

오고 간 정겨움 속

 

우리네 사는 맛과 정

더할 나위 없어라

 

보내고 맞아들인

맞이방 사연들이

 

저마다 나름대로

추억이 널브러져

 

내 고장 지켜온 보람

한날같이 섬겨라

 

이제나저제나 늘

둥지 벗어난 자식

 

어떤지 맘 졸이긴

드나 나나 매일반

 

간이역 겨울 해마저

쥐꼬리만 하여라

 

 

 

 

 

 

 

 

추천0

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고교시절 겁없이
무전여행을 떠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들르는 추풍령역!

대원선생님 시조를 읽다보니
옛생각이 나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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