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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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87회 작성일 16-05-19 10:36본문
할미꽃
계영 이상근
고요를 퍼 담아
마음에 숨겼다가
벼랑 끝 할미꽃
한 송이로 피었어라
몽롱한 아지랑이 너머로
허리 굽은 어머니
백발은 성성하고
귀밑은 주름인데
자주 빛 미소만은
세월도 무심하다
해질녘 굽은 허리로
기다리는 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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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감상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달팽이걸음님의 댓글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진2님
여전히 꾸준하시군요
자주빛 미소도 변하지 않고요
바람이 전해주는 소식
님이 오신다는
자식들 잘됐다는
좋은소식
곧 오겠지요
왕중왕중님의 댓글
왕중왕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생각이 불연듯
넘 와닫는군요
좋은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