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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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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0-09-22 12:03

본문

뜨거운 햇살에 오곡백과 익어가고

가을이 깊어가니 봄꿈 다시 꾸겠네

세월아 재며 가거라 개나리꽃 다시 피게

도랑에는 개나리꽃 산에는 진달래꽃

개울에는 버들치 들에는 봄채마 우거

아이들 웃는 소리에 어른들도 살찌겠다

동산을 오른 해야 한 고비를 넘는 해야

해무를 헤치고서 동살 빛에 타올라라

해넘이 서해 바다에 금빛 윤슬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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