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들녘에서(소슬바람이 분다해도)/은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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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6회 작성일 20-09-29 13:06본문
꽃 잎이 필 적에는
희망의 날개 펼쳐
들녘이 내것 인 줄
알았던 시절인데
갈바람 불어오더니
날개쭉지 꺽였나
낙엽이 소슬바람
사이로 휘모라쳐
한바탕 아수라장
만들어 기 꺽더니
황사가 뿌옇게 일어
조이누나 숨통을
내 아직 가야 될 길
삼만 리 남았건만
버얼써 기죽을 수
없기에 안간 힘써
젖먹던 그 힘 함쳐서
일어나리 기필코
희망의 날개 펼쳐
들녘이 내것 인 줄
알았던 시절인데
갈바람 불어오더니
날개쭉지 꺽였나
낙엽이 소슬바람
사이로 휘모라쳐
한바탕 아수라장
만들어 기 꺽더니
황사가 뿌옇게 일어
조이누나 숨통을
내 아직 가야 될 길
삼만 리 남았건만
버얼써 기죽을 수
없기에 안간 힘써
젖먹던 그 힘 함쳐서
일어나리 기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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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시조 시작노트]
시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꽃 잎이 필 적에는 희망의 날개 펼쳐
온누리 내것 인 줄 알던 때 있었는데
갈바람 불어오니 날개쭉지 꺽였는지
낙엽이 소슬바람 사이로 휘모라쳐
한바탕 아수라장 만들어 기 꺽이니
황사 뿌옇게 일어 숨통을 조이누나
내 아직 가야 될 길 삼만 리 남았기에
벌써 기 죽을 수 없기에 안간 힘 써서
젖먹던 힘 까지 함쳐 다시 일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