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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겪는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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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20-12-06 20:06

본문

                        코로나19로 겪는 우울증/松岩 李周燦


                         생명을 앗아가는 잔인한 코로나에

                         갈수록 발생 자가 급속도로 악화되니

                         이 풍진

                         요지경속이

                         언제 간에 종식을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서 은둔하는

                         시나브로 변해가는 삶 의기소침해

                         온 국민

                         노이로제 의

                         우울증을 겪는 다   




재목[당분간 집에만 계세요]


저는 의사입니다.이번에는 좀 다릅니다.지금 코로나19 수도권 위기 상황이 너무나

심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여야 정치인도,재난 본부도

믿지 말고 지금 믿을 것은 내 자신밖에 없습니다.저는 의사로서 과거에 질병관리 본

부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지금은 병원 근무는 안하고,기업 대상 보건

관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일종의 기업 보건 상담,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뉴스를 통해 다들 잘 알고 계시기는 하겠지만,전문가 그룹의 일원이었던 내가

보기에 지금은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입니다.대폭발이 일어나기 직전입니다.지금 어

떻게든 빨리 가라앉히지 못하면 다같이 유럽의 길(엄청나게 죽었죠?)로 가게됩니다.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고려하고 택해야 합니다.최대한 집콕입니다.

집밖에 나가면 안 됩니다.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한다면,마스크 중무장,손소독제 수시

사용 등 엄청나게 조심해야 합니다.마스크 아끼지 마시고,사람을 만나고 왔다면 끈으

로 돌돌 묶어서 교양있게 버리세요.무조건 버리세요.현재 수도권에는 완전히 광범위

하게 퍼져서 이디에나 코로나 지뢰밭입니다.'설마 내가 코로나에?'이런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설마가 사람 잡습니다.언제 어디서든 당신이 집밖에 나가는 순간,부지

불식 간에 무조건 감염자를 마주하게 될 상황입니다.



지금 질본 주요 관계자들이 대부분 저와 같이 근무했던 지인(知人)들입니다.혹시

정치인들의 약간의 과장이 있다손 치더라도 내가 걸리면 인생이 파괴되고,내 가족

과 내 주변이 치명적으로 침몰합니다.멀쩡한 내 자식이,건강하신 부모(父母)님이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지금 3단계를 만지작거리고,질본에서 저 정도로 얘기하는

것이면,거의 두 손 들기 직전입니다.이제는 내자신을 위해서,내 가족(家族)을 위

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유즈센터,도서관,놀이터 등 아파트 내 모

든 시설은 당연히 폐쇄하고,특히 엘리베이터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엘리베이

터 버튼을 맨손으로 누르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참고로 항균 필름 그거 의과학

자 관점에서 보면 사기입니다.아무 소용없어요.산책한다고,운동한다고 집밖에 나

가는 것도 삼가해야 합니다.음식점도,커피숍도,영화관도 안 됩니다.집밖에 나가면

가는 곳마다 공기 중에 무조건 코로나가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틀림없이 맞습니다.



집안에 있는 것보다 안전한 게 없습니다.지금부터 일단 2주일 정도 외출을 자제

하고,최대한 집에만 머물기를 바랍니다.시장에 가는 거요?제가 보기엔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코로나 바이러스가 내 옷에다 달라붙어서 집에 따라 들어옵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오늘 입은 옷은 무조건 세탁입니다.의사이며 역학조사관 출신인

저도 이제는 오금이 저리고 무섭습니다.걸리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각종 암보다 더

무섭습니다.아무리 답답하고 힘들어도 당분간 덴탈 마스크 쓰지 말고,꼭 방역용 마

스크를 꽁꽁 착용하세요.저는 업무만 마치고 퇴근하면 바로 집에 와서 틀어박혀서

지냅니다.저의 메시지를 받는 선후배와 친구분들,모두 건강하시고 무사하시길 빕니

다.근거 없는 자신감과 설마하는 요행심리가 제일 위험합니다.아,그리고 아마 조만

간 병원 병상이 다 동이 날 겁니다.지금부터는 정말 걸리면 안 됩니다.설마 설마 하

지 마세요.설마 설마 하는 순간 당신이 확진자가 될 수 있습니다.지금은 각종 통계

에 신경 쓸 때가 아닙니다.통계보다 훨씬 몇 배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나중에 건강

하게 만나게 되길 바라며,저의 호소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어느 기업 대상 보건관리 전문가로 부터 받은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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