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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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 천숙녀
처음부터 둥근 상像 몽돌은 아니었다
이리 저리 휘둘리며 단단한 몽돌로 굴러
걸쭉한 땀방울들이 몸져누운 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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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님의 댓글

안부 시집에서 <몽돌> 26p -
구연배 시인의 해설 중에서 -
<몽돌>에서는 몽돌을 땀방울을 바꿔 읽으면 누선을 자극할 만큼 절창이 된다.
모질고 모나기는 했지만 문드러지고 뭉개져 몽돌처럼 되어버린 몰개성을 미안해한다.
처음부터 둥근 상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흘린 땀방울에 비해 두드러지지 못하고 두리뭉실해진 채로 몸져누웠다고 말한다.
몽돌은 단단한 것 같아도 온몸이 멍이고 치부이고 문드러진 슬픔이다.
쓸리고 깎인 고통의 결정체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인님,
이곳 시마을 [시조방]에
오셔서 작품 올리신 것
환영합니다.
시어에서 오는 느낌
옛시골의 정감 풍겨오기에
넘~ 부럽습니다
은파는 서울에서만
살았던 까닭 단지 6살 때
파주에서 한 달 머문 기억만
사알짝 납니다요.
~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독도사관님의 댓글

은파 시인님!
귀하게 반겨 주셔서
많이 고맙습니다
종종 뵙겠습니다